전체 글125 아리 성장일기 #1 - 엄마 아빠가 된 첫 5일 아리 성장일기 #1엄마 아빠가 된 첫 5일2025년 10월 22일 ~ 2025년 10월 26일 아리야.오늘부터 아빠는 너의 성장일기를 쓰려고 해.이 글은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글이 아니라,언젠가 네가 커서 읽어줬으면 하는 마음으로 남기는 편지야.엄마와 아빠가 어떤 마음으로 너를 만났는지,우리 가족이 어떻게 시작됐는지,그리고 부모가 되어가는 과정을 하나씩 기록해 보려고 해.너를 만나기까지2025년 10월 22일.드디어 너를 만나는 날이었다.엄마는 제왕절개 수술을 하기로 되어 있었고,아빠는 수술실 밖에서 계속 기다리고 있었어.괜히 시계만 계속 보게 되고,별생각이 다 들었던 것 같아.그런데 이상하게 시간이 생각보다 길어졌어.주변에서 들었던 이야기처럼 금방 끝날 줄 알았는데,예상했던 시간보다 늦어지기 .. 2026. 7. 8. 8개월 아기 하루 루틴 기록 - 수유·이유식·낮잠 3번·밤잠까지 아리가 8개월이 되면서 우리 가족의 하루도 조금씩 일정한 리듬을 갖게 되었다.육아를 처음 시작했을 때는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를 정도였다. 수유 시간도 들쭉날쭉했고 낮잠도 예측하기 어려웠다.그런데 8개월 무렵이 되니 아리도 어느 정도 자신만의 생활 패턴이 생겼고, 우리 부부도 그 리듬에 맞춰 하루를 보내게 됐다.물론 매일 똑같지는 않았다.낮잠 시간이 조금 달라지는 날도 있었고, 먹는 양이나 컨디션에 따라 하루 일정이 바뀌기도 했다.그래도 큰 흐름은 비슷했다.이번 글은 정해진 육아 스케줄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아리가 8개월이었을 당시 실제 우리 가족이 보내던 하루를 기록한 글이다.오전 7시, 우리 가족의 하루가 시작된다아리는 대부분 오전 7시 전후에 일어났다.일어나면 가장 먼저 분유를 먹었다.우.. 2026. 7. 8. 8개월 아기 붙잡고 일어서기 전조 - 뭐든 잡고 일어나려고 하기 시작했다 요즘 아리를 보면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게 느껴진다.기어다니기 시작한 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가만히 앉아서 노는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소파나 식탁처럼 잡을 곳이 보이면 손을 뻗고, 다리에 힘을 주면서 몸을 일으키려고 한다.아직 혼자 완전히 일어서지는 못하지만 그 모습을 보고 있으면 ‘이제 정말 곧 서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뭐든 붙잡고 몸을 일으키려고 한다예전에는 앉아서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시간이 많았다.그런데 요즘은 소파부터 식탁, 엄마·아빠 다리까지 잡을 수 있는 곳만 보이면 몸을 일으키려고 한다. 얼마 전에는 트립트랩을 붙잡고 버클까지 만지면서 놀고 있었다.그 모습을 보면서 촛농이와“조금 있으면 트립트랩 잡고 일어서는 거 아니야?”라는 이야기도 했다.아직 허리를 완전히 펴고 .. 2026. 7. 8. 아기가 식탁 밑을 좋아하는 이유? 우리 집은 식탁 밑이 놀이터가 됐어요 요즘 출근하기 전이나 퇴근 후 아리를 보고 있으면 가장 자주 하는 행동이 하나 있다.바로 식탁 밑으로 들어가는 것이다.장난감을 잔뜩 꺼내줘도,넓은 거실에서 놀아도,어느 순간 보면 또 식탁 밑에 들어가 있다.처음에는'왜 저기로만 들어가지?'싶었는데,며칠 동안 지켜보니 이제는 이유를 조금 알 것 같았다.어느새 식탁 밑은 아리의 전용 놀이터가 됐다요즘 식탁 밑은 거의 아리 구역이다.식탁 다리 사이를 이리저리 기어 다니고,의자 다리를 붙잡고 방향을 바꾸고,한참을 혼자 탐험한다.가끔은 밖으로 나왔다가도다시 식탁 밑으로 들어간다.마치 자기만의 비밀기지라도 있는 것처럼 말이다.정글짐처럼 느끼는 걸까?가만히 보고 있으니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식탁 밑에는식탁 다리,의자 다리,사람 다리까지.아리 눈높이에서는 장애물이 .. 2026. 7. 7. 8개월 아기 분리수면 후기, 우리 집은 아직도 연습 중입니다 아리를 키우면서 가장 어려웠던 육아를 하나 꼽으라면 단연 분리수면이다.처음에는'이렇게 어린 아기를 혼자 재워도 되는 걸까?''울면 바로 안아줘야 하는 거 아닐까?'걱정도 정말 많았다.그래서 우리도 처음부터 분리수면을 성공한 것은 아니다.아리의 성장에 맞춰 조금씩,정말 조금씩 연습해 왔다.우리 집 분리수면의 시작처음에는 당연히 요람안기였다.품에 안겨야만 잠이 들었고,침대에 내려놓으면 금방 깨는 날도 많았다.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세워안기로 바꾸기 시작했다.완전히 잠들기 전에 세워서 안아주고,진정이 되면 눕혀보는 연습을 반복했다.그리고 지금은잠들기 직전에 침대에 눕혀 스스로 잠드는 연습을 하고 있다.아직 완벽하지는 않지만,분명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다.우리 집 밤잠 루틴매일 최대한 같은 순서를 유지하려고 한다.. 2026. 7. 7. 아기 혼자 노는 시간, 언제부터 기다려줘야 할까? 우리 집이 바뀐 육아 방법 오늘 아침 출근 준비를 하고 있었다.옷을 갈아입고 가방을 챙기면서 문득 거실을 바라봤는데,아리는 혼자 장난감을 만지고,이것저것 뒤집어 보고,기어 다니며 아주 바쁘게 놀고 있었다.그 모습을 한참 바라보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언제부터 아리가 혼자 이렇게 잘 놀게 된 걸까?'그리고 동시에 또 하나의 생각이 스쳤다.'혹시 예전에는 내가 아리의 성장할 시간을 뺏고 있었던 건 아닐까?'처음에는 항상 옆에 있어야 하는 줄 알았다아리를 처음 키울 때는 항상 같은 생각이었다.조금만 소리를 내도 바로 안아주고,혼자 있으면 심심하지 않을까 걱정해서계속 말을 걸어주고,장난감을 보여주고,함께 놀아주려고 했다.혹시라도 불편한 건 아닐까 하는 마음이 더 컸다.부모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비슷한 마음이었을 것 같다.혼자 노는.. 2026. 7. 6.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