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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상9

아리와 후포 2박 3일 가족여행 #01 - 낯가림 심한 아리와 할아버지의 만남 아리와 함께 2박 3일로 후포에 다녀왔다.이번 여행은 관광이 목적이라기보다는아리를 데리고 아버지를 만나러 가는 가족여행에 가까웠다.아리가 태어난 뒤 아버지를 만난 적은 있지만요즘 들어 낯가림이 부쩍 심해져서 이번에는 조금 걱정이 됐다.처음 보는 사람은 물론이고 오랜만에 보는 사람에게도 울 때가 많아서아버지를 보자마자 울지는 않을까 싶었다.그렇게 아리와 함께 후포로 출발했다.후포 도착, 할아버지와 다시 만난 아리 오랜 시간 차를 타고 후포에 도착.그리고 걱정했던 할아버지와의 만남.그런데 예상과 완전히 달랐다.요즘 낯가림이 심해서 울 거라고 생각했는데아리는 아버지를 별로 낯설어하지 않았다.오히려 먼저 안기기도 하고,품에 앉아 있으면서도 꽤 편안해 보였다.아리가 태어나고 계속 느꼈지만나는 아리가 우리 아버지를.. 2026. 9. 22.
대전신세계 아리랑 다녀온 주말 - 푸드코트 아기의자 위치부터 낮잠이불 구경까지 아리와 백화점에 가면 예전과는 신경 쓰는 게 완전히 달라진다.어디서 밥을 먹을지보다 아기의자가 있는지,유모차를 세워둘 공간은 있는지,사람이 너무 많지는 않은지부터 보게 된다.오늘은 촛농이 친구의 출산선물을 사기 위해오랜만에 대전신세계 Art&Science에 다녀왔다.오늘의 가장 큰 목적은 출산선물이었지만,온 김에 아리가 어린이집에서 사용할 낮잠이불도 직접 구경해보기로 했다.하지만 그전에 일단 배부터 채우러 지하 1층으로.대전신세계 Art&Science📍 대전신세계 Art&Science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 대전 유성구 엑스포로 1 도착하자마자 지하 1층 푸드코트에서 점심부터 해결하기로 했다.역시나 오늘도 자리쟁탈전이 치열하다.그래도 아직 본격적인 점심시간 전이라 그런지 평소 주말보다는 조금 덜.. 2026. 8. 16.
8개월 아기, 왜 자꾸 물건을 던질까? 혼내기 전에 알게 된 이유 요즘 아리를 보면 하루에도 몇 번씩 같은 행동을 한다.손에 잡히는 물건이 있으면잠깐 만져보다가툭.바닥으로 떨어뜨린다.장난감도,치발기도,떡뻥도,손에 잡히는 건 일단 한 번 던져본다.처음에는'왜 자꾸 던지지?''혹시 버릇이 되는 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었다.하지만 궁금해서 찾아보니생각했던 것과는 조금 달랐다.우리 집도 하루 종일 '툭'아리가 가장 좋아하는 놀이는물건을 떨어뜨리는 것이다.장난감을 주면잠깐 만져보다가툭.떡뻥도툭.치발기도툭.그리고 떨어진 물건을 한참 바라본다.'일부러 그러는 건가?'싶을 정도였다.찾아보니 이유가 있었다궁금해서 찾아보니생후 8개월 전후 아기들은물건을 떨어뜨리는 행동을 통해여러 가지를 배우고 있다고 한다.예를 들어'내가 놓으면 떨어지는구나.''떨어지면 소리가 나는구나.''엄마 아빠.. 2026. 7. 16.
장난감보다 물티슈가 더 좋아요? 아기들이 물티슈를 좋아하는 이유 요즘 아리를 보면 가장 신기한 것이 하나 있다.새 장난감을 꺼내줘도 금방 다른 곳으로 간다.그런데 물티슈만 보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언제 발견했는지 기어가서 붙잡고,한참을 만져보고,심지어 뽑으려고까지 한다.'집에 장난감이 이렇게 많은데 왜 하필 물티슈지?'처음에는 정말 이해가 되지 않았다.우리 집에서도 물티슈는 인기 장난감이었다물티슈를 숨겨놔도 어떻게 찾는지금세 발견한다.물티슈를 만지작거리다가뚜껑을 열어보고,닫아보고,손으로 두드려 보기도 한다.장난감에는 금방 흥미를 잃는데물티슈는 꽤 오랫동안 가지고 논다.심지어 내가 물티슈를 사용하려고 꺼내면어느새 옆으로 기어와 손을 뻗는다.도대체 뭐가 그렇게 재미있는 걸까?찾아보니 이유가 있었다궁금해서 찾아보니아기들에게 물티슈는 생각보다 재미있는 요소가 정말 많다고 한.. 2026. 7. 16.
8개월 아기, 왜 위험한 곳만 가려고 할까? 요즘 아리를 보고 있으면 신기한 점이 하나 있다.장난감은 잔뜩 준비해 놨는데정작 가장 관심 있는 곳은 따로 있다.화장실.주방.현관.식탁 밑.건조대.새로 온 택배 박스.'거긴 안 돼.'하는 곳만 골라서 가려고 한다.처음에는'왜 하필 저기만 가지?'싶었는데,며칠 동안 지켜보고 찾아보니 조금은 이유를 알 것 같았다.장난감보다 새로운 공간이 더 재미있다거실에는 장난감이 정말 많다.병풍도 있고,에듀테이블도 있고,장난감도 여러 개 있다.그런데 엄마가 화장실에 가면장난감보다 화장실이 더 재미있다.주방에 가면주방이 더 재미있다.결국 아기에게 중요한 건장난감보다 '처음 보는 것'인 것 같았다.안 되는 곳이라 더 궁금한 걸까?특히 안전문을 설치하고 나서 더 자주 보게 됐다.문 앞까지 와서 안을 들여다보고,손으로 만져보고,.. 2026. 7. 14.
8개월 아기, 엄마만 졸졸 따라다니는 이유 - 우리 아리를 보며 알게 된 것 요즘 아리를 보면 가장 자주 하는 행동이 하나 있다.바로 엄마를 따라다니는 것이다.화장실에 가도 따라가고,빨래를 널러 가도 따라가고,주방에 가도 어느새 뒤를 졸졸 따라온다.가끔은 식탁 밑을 지름길처럼 이용하면서까지 엄마에게 간다.처음에는'왜 이렇게 엄마만 따라다니지?'싶었는데,며칠 동안 지켜보고 찾아보니 조금은 이유를 알 것 같았다.엄마가 움직이면 아리도 움직인다촛농이가 양치하러 화장실에 들어가면아리도 망설임 없이 따라온다.문 앞에 앉아서 기다리기도 하고,엄마가 나오면 또 다시 뒤를 따라간다.우리에게는 평범한 일상이지만,아리에게는 엄마가 있는 곳이 가장 궁금한 공간인 것 같았다.빨래를 널 때도 함께건조대에 빨래를 널러 가도 마찬가지다.장난감을 가지고 놀다가도엄마가 움직이면 금세 방향을 바꾼다.처음에는 빨.. 2026. 7.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