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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성장12

9개월 아기 인지발달, 하루가 다르게 놀라운 변화를 보여주는 아리 아리는 이제 9개월이 됐다.예전에도 하루가 다르게 성장한다고 느꼈지만, 요즘은 정말 매일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불과 몇 주 전만 해도 단순히 장난감을 만지고 탐색하는 수준이었다면, 이제는 자신의 행동과 결과를 연결해서 이해하는 것 같은 모습이 자주 보인다.처음에는 우연이라고 생각했던 행동들이 반복되면서, '아, 정말 많이 컸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버튼을 두 번 누르면 노래가 나온다는 걸 기억한다.요즘 가장 놀랐던 건 동화책이었다.아리가 좋아하는 소리 나는 동화책이 하나 있는데, 이 책은 버튼을 한 번 누르면 효과음이 나오고 두 번 누르면 노래가 나온다.처음에는 우연히 두 번 눌렀다고 생각했다.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항상 버튼을 두 번 누르기 시작했다.노래가 나오면 기다렸다는 듯이 양손으로 박수까지 친.. 2026. 8. 3.
9개월 아기에게 생긴 7가지 변화 - 어느새 우리 집이 이렇게 달라졌다 오늘부로 아리가 9개월이 되었다.분명 얼마 전까지만 해도 품에 안겨 하루 대부분을 보내던 아기였는데, 이제는 잠시만 한눈을 팔아도 어디론가 사라져 있다.거실에서 놀고 있겠지 싶어 보면 식탁 밑에 들어가 있고, 안방으로 갔나 싶으면 어느새 창문 앞에서 바깥을 바라보고 있다.아이가 자라는 건 하루아침이 아니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그런데 신기하게도 부모는 어느 날 문득 깨닫게 된다.'우리 아이가 정말 많이 컸구나.'9개월이 된 지금, 우리 집에서 가장 크게 느낀 일곱 가지 변화를 기록해 보려고 한다.① 장난감보다 집이 더 재미있어졌다예전에는 장난감을 앞에 놓아주면 한참을 가지고 놀았다.하지만 지금은 다르다.장난감은 출발점일 뿐이다.잠깐 만져보고, 돌려보고, 입으로 확인한 뒤 금세 다른 곳으로 향한다.식탁 밑... 2026. 7. 22.
8개월 아기가 장난감을 계속 꺼내는 이유 - 정리해도 소용없는 진짜 이 요즘 아리를 보면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모습이 예전과 많이 달라졌다.하나를 오래 가지고 노는 것이 아니라, 하나 꺼내서 잠깐 만져보고 다른 장난감으로 이동한다.처음에는 장난감이 재미없어진 줄 알았다.'새 장난감을 사줘야 하나?'라는 생각도 했지만 며칠 동안 지켜보니 이유는 전혀 달랐다.아리는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탐험하고 있었다.하나를 오래 가지고 놀지 않는 이유아리는 장난감을 집으면손으로 만져보고이리저리 돌려보고입으로 가져가 보고소리가 나는지 흔들어 보고금세 다른 장난감으로 이동한다.어떤 장난감은 10초도 채 가지고 놀지 않는다.처음에는 집중력이 부족한 건 아닐까 걱정도 했지만, 생후 8개월 전후에는 매우 흔한 모습이라고 한다.아기에게 중요한 것은 '오래 가지고 노는 것'이 아니라 .. 2026. 7. 21.
8개월 아기 붙잡고 서기 시작 - 첫 일어서기와 함께 달라진 집안 안전 아기가 소파를 잡고 다리에 힘을 주는 모습은 이전부터 자주 보였다.하지만 허리를 완전히 펴고 혼자 일어서지는 못했다.그러던 어느 날, 소파 위에 놓인 돌돌이를 잡으려다 처음으로 스스로 붙잡고 일어섰다.한 번 성공한 이후에는 소파뿐 아니라 엄마, 아빠, 주변 가구를 붙잡고 수시로 일어서기 시작했다.아기의 성장은 정말 순식간이라는 말을 다시 한번 실감한 하루였다.돌돌이를 잡으려다 처음으로 붙잡고 일어서다 소파 위에 있는 돌돌이를 발견한 아리는 소파에 몸을 기대고 팔과 다리에 힘을 주기 시작했다.평소 같으면 잠시 힘만 주다가 다시 앉았을 텐데, 이번에는 두 다리를 쭉 펴고 허리까지 세우며 스스로 일어섰다.엄마, 아빠가 손을 잡아주거나 몸을 들어 올려준 것도 아니었다.순전히 돌돌이를 잡고 싶은 호기심이 첫 붙잡.. 2026. 7. 19.
8개월 아기, 왜 위험한 곳만 가려고 할까? 요즘 아리를 보고 있으면 신기한 점이 하나 있다.장난감은 잔뜩 준비해 놨는데정작 가장 관심 있는 곳은 따로 있다.화장실.주방.현관.식탁 밑.건조대.새로 온 택배 박스.'거긴 안 돼.'하는 곳만 골라서 가려고 한다.처음에는'왜 하필 저기만 가지?'싶었는데,며칠 동안 지켜보고 찾아보니 조금은 이유를 알 것 같았다.장난감보다 새로운 공간이 더 재미있다거실에는 장난감이 정말 많다.병풍도 있고,에듀테이블도 있고,장난감도 여러 개 있다.그런데 엄마가 화장실에 가면장난감보다 화장실이 더 재미있다.주방에 가면주방이 더 재미있다.결국 아기에게 중요한 건장난감보다 '처음 보는 것'인 것 같았다.안 되는 곳이라 더 궁금한 걸까?특히 안전문을 설치하고 나서 더 자주 보게 됐다.문 앞까지 와서 안을 들여다보고,손으로 만져보고,.. 2026. 7. 14.
8개월 아기, 엄마만 졸졸 따라다니는 이유 - 우리 아리를 보며 알게 된 것 요즘 아리를 보면 가장 자주 하는 행동이 하나 있다.바로 엄마를 따라다니는 것이다.화장실에 가도 따라가고,빨래를 널러 가도 따라가고,주방에 가도 어느새 뒤를 졸졸 따라온다.가끔은 식탁 밑을 지름길처럼 이용하면서까지 엄마에게 간다.처음에는'왜 이렇게 엄마만 따라다니지?'싶었는데,며칠 동안 지켜보고 찾아보니 조금은 이유를 알 것 같았다.엄마가 움직이면 아리도 움직인다촛농이가 양치하러 화장실에 들어가면아리도 망설임 없이 따라온다.문 앞에 앉아서 기다리기도 하고,엄마가 나오면 또 다시 뒤를 따라간다.우리에게는 평범한 일상이지만,아리에게는 엄마가 있는 곳이 가장 궁금한 공간인 것 같았다.빨래를 널 때도 함께건조대에 빨래를 널러 가도 마찬가지다.장난감을 가지고 놀다가도엄마가 움직이면 금세 방향을 바꾼다.처음에는 빨.. 2026. 7.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