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을 이겨내기 위해
오랜만에 제대로 몸보신을 하기로 하였다.
오늘의 목적지는 매년 한 번 이상은 꼭 오는 별천지.


여름만 되면 자연스럽게 생각나는 곳인데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왔다.
다음 주가 말복이라
복날 당일에는 사람이 엄청 많을 것 같아
일부러 한 주 일찍 방문했다.
역시 미리 오길 잘했는지
생각했던 것보다 사람이 많지 않았다.
📍 대전 별천지

영업시간은
11:00 - 21:00
브레이크타임 15:00 - 16:30
항상 점심에만 와서
저녁 9시까지 영업하는지는 이번에 처음 알았다.
별천지는 대전 도심에서 조금 벗어난 곳에 있어
차를 타고 들어오다 보면 주변 분위기부터 확 달라진다.
백숙처럼 조리 시간이 필요한 메뉴를 먹는다면
우리처럼 예약하면서 메뉴까지 미리 주문해 두는 것도 괜찮다.
우리는 미리 예약하고 방문했다.
※ 영업시간이나 브레이크타임은 변경될 수 있으니 방문 전 확인하는 것을 추천한다.
보기만 해도 조금은 시원해지는 풍경


초록초록한 풍경을 보고 있으니
보기만 해도 괜히 시원해지는 느낌.
그래도 지난주에 비하면
더위가 조금은 지나간 것 같다.
이런 곳에서 백숙을 먹으니
도심 한가운데 있는 식당에서 먹는 것과는 또 느낌이 다르다.
가게로 들어가 예약자 이름을 말해주고
자리에 앉았다.
우리는 메뉴까지 미리 예약해 둔 상태라
앉자마자 바로 음식을 준비해 달라고 말씀드렸다.
👶 아기와 함께 방문하기도 괜찮았다


가족 단위 손님이 많은 곳이라 그런지
아기의자도 준비되어 있다.
필요하다고 말씀드리면 세팅해 주시기도 하고
화장실 옆쪽에도 아기의자가 따로 구비되어 있었다.
아리와 함께 다니다 보니
이제 식당에 가면 제일 먼저 보게 되는 게 아기의자다.
예전에는 전혀 신경 쓰지 않았는데
아기가 생기니 이런 작은 부분 하나가 정말 중요해졌다.
아기와 함께 대전에서 백숙이나 가족 외식을 생각한다면
이런 부분은 꽤 편할 것 같다.
부족한 반찬은 셀프바에서

한쪽에는 셀프바도 마련되어 있다.
먹다가 부족한 반찬이 있으면
편하게 가져다 먹으면 된다.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깍두기가 기본 상차림에는 나오지 않았다.
여름이라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먹고 싶다면 셀프바에서 직접 가져오면 된다.
드디어 나온 오리백숙

얼마 지나지 않아 오늘의 주인공.
오리백숙 등장.
나오자마자 벌써 든든하다.
별천지는 오리백숙만 있는 게 아니라
닭백숙, 삼계탕, 석갈비, 훈제오리 등
메뉴가 꽤 다양하다.
그래도 우리 가족이 여름에 이곳에 오는 이유는
역시 백숙이다.
복날 하면 삼계탕부터 떠올리는 경우가 많지만
우리는 오리 특유의 쫀득한 식감이 좋아
오리백숙도 자주 먹는 편이다.
역시 오리는 쫀득쫀득
야무지게 먹방 시작.
닭백숙과는 또 다르게
오리 특유의 쫀득쫀득한 식감이 좋다.
살도 부드러우면서 쫀득하고
하다못해 껍질까지 쫀득하고 고소하다.
나는 원래 닭껍질은 잘 먹지 않는 편인데
이상하게 오리껍질은 아주 잘 먹는다.
ㅋㅋㅋㅋ
그리고 별천지에 오면
개인적으로 고기만큼 꼭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게 있다.
바로 국물.
여기 국물은 그냥 국물이 아니다.
한 숟갈씩 떠먹고 있으면 괜히
"아... 몸보신 제대로 하고 있구나."
싶은 맛이다.
진하고 구수해서
고기를 먹는 중간중간 계속 떠먹게 된다.
개인적으로 별천지에서 오리백숙을 먹는다면
국물은 꼭 같이 먹어줘야 한다.
고기를 다 먹었다면 죽까지

고기를 어느 정도 다 먹었다면
아직 끝난 게 아니다.
마무리는 역시
죽.
백숙 국물에 죽까지 먹어줘야
비로소 오늘의 몸보신이 완성된다.
이미 오리고기를 배부르게 먹었는데도
죽이 나오면 또 들어간다.
이상하다.
분명 배가 불렀는데 말이지.
ㅋㅋㅋㅋ
진한 국물 맛이 죽에도 그대로 들어가 있어
마지막까지 든든하게 먹을 수 있었다.
고기 → 국물 → 죽.
백숙의 완벽한 마무리.
💡 별천지 방문 전 알아두면 좋았던 점
이번에 아리와 함께 다시 방문해 보니
가족 외식으로 올 때 알아두면 좋을 만한 것도 몇 가지 있었다.
우선 아기의자가 준비되어 있어 아기와 함께 방문하기 편했다.
그리고 우리는 백숙을 먹을 예정이라
예약하면서 메뉴도 미리 정해두었다.
백숙은 바로 만들어 나오는 음식이 아닌 만큼
특히 복날 전후처럼 사람이 많이 몰릴 때는
예약하면서 메뉴도 함께 문의해 보는 게 좋을 것 같다.
반찬은 셀프바에서 추가로 가져올 수 있었고
우리가 방문했을 때 기본 상차림에 없었던 깍두기도
셀프바에는 준비되어 있었다.
무엇보다 다음 주가 말복이라
일부러 한 주 일찍 방문했는데
사람이 생각보다 많지 않아 편하게 먹을 수 있었다.
복날에 꼭 맞춰 먹는 것도 좋지만
웨이팅이 싫다면 우리처럼 조금 일찍 몸보신하는 것도 방법인 듯하다.
매년 여름 다시 찾게 되는 이유
별천지는 올해 처음 방문한 곳이 아니다.
우리 가족은 거의 매년 한 번 이상은 오는 곳이다.
엄청 새로운 맛집을 발견했다기보다는
"여름 됐으니까 올해도 한번 가야지."
하고 자연스럽게 생각나는 곳에 가깝다.
오리백숙은 쫀득하고
국물은 진하고
마지막 죽까지 먹으면 정말 든든하다.
그리고 올해는 아리까지 함께 왔다.
예전에는 둘이 와서 밥만 먹고 갔다면
이제는 아기의자가 있는지부터 확인하고 있는 걸 보면
같은 식당도 조금씩 다르게 느껴진다.
다음 주가 말복이라
사람이 몰리기 전에 일부러 한 주 먼저 왔는데
결과적으로 아주 좋은 선택이었다.
올해 여름 몸보신도 완료.
내년 여름에도 아마
또 한 번 찾아오지 않을까 싶다.
별천지 방문 한눈에 보기
📍 위치
대전 동구 산서로1659번길 29
⏰ 영업시간
11:00 - 21:00
브레이크타임 15:00 - 16:30
👶 아기와 방문
아기의자 있음
🍽️ 우리가 먹은 메뉴
동충하초 한방오리백숙 + 죽
📞 예약
우리는 방문 전 예약하면서 메뉴까지 미리 주문
👍 개인적으로 좋았던 점
쫀득한 오리고기와 진한 국물
고기부터 죽까지 든든하게 이어지는 구성
아기와 함께 가족 단위로 방문하기 편한 점
도심에서 조금 벗어나 느껴지는 여유로운 분위기
※ 영업시간과 메뉴 등은 방문 시점 기준이며 변경될 수 있으니 방문 전 확인을 추천한다.
Wanny Life 한 줄 기록
매년 여름 한 번은 생각나는 곳. 쫀득한 오리고기부터 보약 같은 국물, 마지막 죽까지 먹고 나면 올해 몸보신도 제대로 끝난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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