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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니스투어/여행

10개월 아기와 부여 1박 2일 여행 #1 - 첫 가족여행 첫날 일정

by wanny-life 2026. 9. 1.

 

드디어 처음 떠나는 우리 세 가족의 여행.

목적지는 대전에서 비교적 가까운 부여로 정했다.

1박 2일의 짧은 여행이지만 아리와 함께 처음으로 숙박하는 가족여행이라 준비할 것은 생각보다 많았다.

예전 같았으면 우리 둘의 옷과 세면도구 정도면 끝났겠지만 이제는 이유식, 분유, 기저귀, 여벌옷까지 캐리어 대부분이 아리 물건이다.

그래도 이번에는 차로 이동하니 필요한 건 넉넉하게 챙기기로 했다.

그리고 여행 일정도 욕심내지 않았다.

아리의 낮잠과 이유식, 수유 시간을 우선으로 두고 그날 컨디션에 따라 일정을 바꾸는 것.

이번 부여 여행에서 정한 기준은 이 정도였다.

여행 전날 실제로 어떤 짐을 준비했는지는 따로 기록해두었다.

 

👉 [10개월 아기와 1박 2일 여행 준비|부여 여행 전날 실제로 챙긴 짐]

 

그렇게 우리 세 가족의 첫 1박 2일 여행이 시작됐다.

첫 번째 낮잠을 재우고 출발

바로 출발하지 않고 우선 집에서 아리의 첫 번째 낮잠을 재우기로 했다.

당시 첫 낮잠 시간이 오전 9시쯤이라 기상 직후 출발하기에는 애매했다.

괜히 여행 첫날부터 수면 시간이 크게 달라지면 아리 컨디션이 좋지 않을 것 같아

첫 낮잠 → 기상 → 수유 → 출발

순서로 움직였다.

아리가 자는 동안 우리는 전날 미처 챙기지 못했던 짐을 마저 확인했다.

낮잠에서 깬 아리가 수유까지 마치고 나서야 진짜 부여로 출발했다.

걱정했던 1시간 이동, 부여까지 한 번에 성공

대전에서 부여까지는 우리 출발지를 기준으로 약 1시간 정도 예상했다.

거리 자체는 길지 않았지만 문제는 아리였다.

당시 아리는 차를 아주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고, 경험상 30분 정도 지나면 조금씩 힘들어하는 경우가 있었다.

그래서 처음부터 내가 뒷자리에 앉아 아리 옆에 있기로 했다.

이번 여행을 앞두고 준비한 선풍기도 사용하면서 옆에서 계속 놀아줬다.

걱정했던 것과 달리 이날은 부여까지 울지 않고 한 번에 도착했다.

첫 시작부터 생각보다 순조로웠다.

부여 도착, 일단 점심부터 먹자

부여에 도착한 뒤 가장 먼저 향한 곳은 식당.

오늘 점심은 솔내음이다.

솔내음 충남 부여군 부여읍 나루터로 39

메뉴는 간단하게 떡갈비 정식으로 선택한다.

부여에서 뭘 먹을지 찾아보는데
떡갈비가 포함된 한정식집이 생각보다 많이 보인다.

우리도 첫 끼는 떡갈비로 결정.

약 30분 정도 기다린 뒤 입장한다.

 

솔내음은 아기의자도 준비되어 있었고, 떡갈비와 연잎밥까지 전체적으로 만족스럽게 먹었던 곳이다.

우리가 먹었던 연정식 메뉴와 가격, 약 30분 정도 기다렸던 웨이팅 방법,

아기와 방문하면서 느낀 점은 따로 자세히 정리해두었다.

 

👉 부여 솔내음 떡갈비 연정식 후기|웨이팅·가격·아기의자

 

부여 맛집 솔내음 후기 - 떡갈비 연정식 가격·웨이팅·아기의자

부여로 1박 2일 여행을 떠나면서첫날 점심으로 방문한 곳은 솔내음이었다. 솔내음 충남 부여군 부여읍 나루터로 39 부여에서 떡갈비와 연잎밥을 먹을 수 있는 곳을 찾다가 알게 된 곳인데,아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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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리만 밥을 먹는 게 아니다.

아리도 이유식 타임.

우리 점심시간과 아리 이유식 시간이 잘 맞아떨어졌다.

생각보다 오늘 스케줄 흐름이 좋다.

아리도 이유식을 잘 받아먹어 준다.

좋아.

이대로만 가자

점심을 먹고 롯데리조트 부여로

점심을 먹은 뒤 바로 숙소인 롯데리조트 부여로 이동했다.

 

롯데리조트 부여 충남 부여군 규암면 백제문로 400

 

솔내음에서 리조트까지는 당시 차량으로 약 10분 정도 걸렸다.

아기와 함께 움직여보니 목적지 사이 이동시간이 짧은 것도 꽤 편했다.

특히 이때는 아리의 다음 낮잠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다.

가능하면 객실에서 편하게 재우고 싶어 조금 일찍 도착했지만

우리가 방문했던 날에는 바로 객실에 들어갈 수 없었다.

결국 로비에서 체크인을 기다리게 됐고 아리의 깨어 있는 시간도 평소보다 길어졌다.

첫 가족여행부터 아기의 낮잠과 숙소 체크인 시간을 맞추는 게 생각만큼 쉽지는 않았다.

체크인 후 가장 먼저 아리 낮잠부터

체크인을 마치자마자 객실로 올라갔다.

 

우리가 예약한 객실은
온돌방이 하나 더 붙어 있는 콘도형 객실.

아리를 따로 재울 공간이 필요해서
일부러 이런 구조의 객실을 선택했다.

이번에 예약한 패키지에는
백제문화단지 입장권과 와인 한 병,
아쿠아가든과 조식 할인권 등도 포함되어 있다.

아리가 아직 어려서 조식과 아쿠아가든은 이번 여행에서는 이용하지 않았다.

대신 직접 이용해본 콘도형 객실과 체크인, 주방시설, 이유식 전자레인지 위치,

리조트 내부 편의시설 등은 별도의 후기로 자세히 정리해두었다.

 

👉 롯데리조트 부여 아기와 1박 후기|콘도형 객실·체크인·편의시설

 

롯데리조트 부여 아기와 1박 후기 - 콘도형 객실·체크인·편의시설

부여로 1박 2일 여행을 떠나면서 숙소로 선택한 곳은 롯데리조트 부여였다.이번 여행은 아리와 함께한 첫 부여 여행이라, 점심을 먹고 리조트에 체크인한 뒤 천천히 숙소에서 시간을 보냈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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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지금 중요한 건 아리다.

처음 온 장소라 낯설어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별다른 거부감이 없다.

다행쓰. 휴.

그리고 바로 낮잠부터 해결한다.

촛농이가 아리를 재우는 사이
나는 차에 남아 있던 짐을 전부 가져온다.

걱정했던 것과 달리
낮잠도 별문제 없이 잘 자준다.

그렇게 한 시간 정도 낮잠 성공.

여행 첫 숙소에서 이 정도면 정말 다행이다.

자고 일어나자마자 또 이유식

한 시간의 낮잠을 자고 일어난 아리.

그리고 바로 다시 찾아온 이유식 타임.

 

이번 여행을 앞두고
이럴 때 사용하려고 새로운 의자까지 준비했다.

그런데...

아직 적응의 시간이 조금 필요한 것 같다

집에서 먹을 때처럼 순조롭지만은 않다.

그래도 어찌어찌 힘겹게 이유식까지 처리 완료.

이제 다음 스케줄을 고민한다.

백제문화단지 대신 아울렛으로

원래 계획대로라면
다음 목적지는 백제문화단지.

그런데 고민이 된다.

오늘 이미 이동도 했고
아리는 평소보다 오래 깨어 있기도 했다.

여기서 백제문화단지까지 제대로 둘러보는 게 좋을까?

아니면 바로 옆에 있는 아울렛에서
가볍게 시간을 보내는 게 좋을까?

결국 우리는

무리하지 말자.

롯데아울렛으로 방향을 바꾼다.

아기와 여행을 오니
계획한 곳을 전부 가는 것보다 아리 컨디션에 맞춰 바꾸는 게 우선이다.

 

 

딱히 살 게 있어서 온 건 아니다.

평소 촛농이가 좋아하는
지하 1층 모던하우스부터 구경한다.

마침 같은 층에 키즈관도 있어서
아리와 돌아다니기에도 괜찮다.

촛농이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이것저것 구경하는 동안
나도 아리를 데리고 이리저리 돌아다녀 본다.

 

 

공주 옷 발견

 

구경하다가 발견한 공주 옷.

ㅋㅋㅋㅋㅋ

완전 귀엽다.

아직 아리가 입기에는 이르지만
벌써 이런 게 눈에 들어온다.

얼른 자라라.

아빠가 다 사줄게.

촛농이도 마음에 드는 것 몇 가지를 구매하고
우리도 조금 더 둘러본다.

 

키즈관답게 키즈클럽도 있다.

 

물론 아직 아리가 이용하기에는 어려워 보여서
오늘은 구경만 하고 숙소로 돌아가기로 한다.

여행 와도 결국 아리 스케줄대로

숙소로 올라가기 전
지하 편의점에 들른다.

오늘 밤 마실 맥주와 간단한 주전부리도 구매.

 

그리고 방으로 돌아오자마자
바로 아리 목욕부터 시작한다.

리조트에 미리 문의해서 대여한 아기욕조.

집에서 사용하는 욕조보다 크기가 커서
이번에는 하나만 대여했다.

평소와 조금 다르게
여기서는 욕조에서 씻긴 뒤 샤워기로 마무리해본다.

처음 해봤는데 생각보다 편하고
빠르게 씻길 수 있었다.

예전 같았으면 이렇게 씻기는 것도 걱정했을 텐데...

아리가 크긴 컸구나.

아리는 밤잠, 아빠는 피자 사러 출동

목욕까지 끝낸 뒤
촛농이가 막수와 밤잠을 책임진다.

그리고 나는 그사이
우리 저녁을 사러 다시 지하로 고고싱.

오늘 저녁은 피자.

 

 

여행까지 왔으니 밖에서 뭔가 거하게 먹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근처에 식당 선택지가 많지 않았고,
무엇보다 이제는 아리의 밤잠 시간이 있다.

아리를 데리고 늦게까지 밖에서 먹기보다는
그냥 방에서 편하게 먹기로 한다.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 않아
빠르게 피자를 받아 방으로 복귀.

그리고 방에 들어와 보니...

 

 

아리는 이미 꿈나라행.

진짜 장소 상관없이 잘 자네

처음 오는 곳이라 걱정했는데
낮잠도 잘 자고 밤잠도 생각보다 쉽게 들어간다.

침구가 좋아서 그런가.

어쨌든 다행이다.

첫 가족여행의 첫날 마무리

 

아리가 잠든 뒤
드디어 우리도 마음 편하게 저녁을 먹는다.

피자에 스파게티 세트.

예전 여행이었다면
저녁 맛집을 찾아다니고 늦게까지 돌아다녔을 텐데,

아리가 생기고 나니 여행 스타일이 완전히 바뀌었다.

낮잠 시간에 맞춰 숙소로 돌아오고,
이유식과 수유 시간을 챙기고,
저녁에는 아리를 재워놓고 방에서 피자를 먹는다.

그런데 막상 해보니

이런 여행도 너무너무 좋다.

그리고 처음 아리와 1박 2일 여행을 해보니
일정을 많이 잡지 않은 게 오히려 잘한 선택이었던 것 같다.

 

낮잠에 이유식, 수유 시간까지 맞추다 보니
생각보다 하루에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시간이 길지 않다.

우리도 원래 백제문화단지를 갈 계획이었지만
아리 컨디션을 생각해 바로 옆 아울렛으로 일정을 바꿨다.

아기와 여행할 때는
가고 싶은 곳을 전부 계획해두기보다는
꼭 가고 싶은 곳 몇 군데만 정해놓고
나머지는 그날 아기 컨디션에 맞춰 움직이는 게 우리한테는 잘 맞는 것 같다.

오늘 계획했던 백제문화단지는 가지 못했지만,

아리가 차에서 울지 않고 부여까지 잘 와줬고,
이유식도 잘 먹고,
낯선 숙소에서도 낮잠과 밤잠까지 잘 자준다.

첫 가족여행 첫날치고는 성공적이지 않나 싶다.

이렇게 우리의 부여 1박 2일 첫날이 끝났다.

 

그리고 다음 날.

우리에게는 또 다른 변수가 기다리고 있다.

비.

그것도 생각보다 많이 오는 비

과연 부여 여행 둘째 날은 어떻게 될까.

 

👉 [10개월 아기와 부여 1박 2일 여행 #2|폭우와 함께한 둘째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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