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늘의 한 줄
"캄프 누는 공사 중이었지만, 메시의 흔적만으로도 충분히 설렜던 하루."
🗺️ 오늘의 여행 동선

여행 시작
새벽 3시.
눈이 떠졌다.
잠에서 깬 김에 제2나 숙제를 했는데...
괜히 했다.
어떻게든 다시 잠을 잤어야 했는데 오히려 잠이 더 안 온다.
이게 시차의 힘인가.
숙제를 끝내고 시간을 보니 벌써 새벽 5시.
얼마 전까지만 해도 시차가 7시간인 줄 알고 있었는데 보스 시간도 그렇고 뭔가 안 맞는 느낌이었다.
다시 찾아보니 8시간.
내가 잘못 알고 있었던 듯하다.
어쨌든 다시 눈을 감아보기로 했다.
다행히 두 시간 정도는 더 잘 수 있었다.
후딱 씻고 옷을 갈아입었다.
어제 입었던 옷이라 다른 걸 입으려 했는데...
생각해 보니 오늘 오전 일정엔 이 옷만큼 근본 있는 옷도 없었다.
FC 바르셀로나 가는데 바르샤 후드티는 못 참지ㅋㅋ

촛농이도 준비를 생각보다 빨리 끝냈다.
간단하게 뭘 먹고 출발할까 고민하다가
첫 일정은 역시...
츄러스.
숙소 근처에 유명한 곳이 있어서 바로 출발했다.

📍 Xurreria Trebol

생각보다 쉽게 찾았다.
사람들이 줄 서 있는 곳이라
멀리서도 금방 눈에 띈다.



하나만 사서 둘이 나눠 먹었는데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
왜 유명한지 바로 이해가 됐다.
아침으로 딱 좋았다.
💡 TIP
✔ 아침에도 사람이 제법 있다.
✔ 포장해서 먹는 사람도 많다.
✔ 숙소 근처라면 들를 만하다.
배를 채우고
Diagonal역으로 이동.
오늘 오전 메인 일정은
FC 바르셀로나 박물관.
📍 Diagonal → FC Barcelona Museum

숙소가 Diagonal역 바로 앞이라
지하철 타고 금방 도착했다.

내려서 나가면
캄프 누 방향 표지판이 계속 있어서
길 찾기는 어렵지 않다.
근데...
갑자기 비가 미친 듯이 쏟아진다ㅋㅋ
안 그래도 오늘은 실내 일정인데
러키비키자나....

입구에 도착.
캄프 누는 리모델링 중이라
경기장 투어는 못 한다.
조금 아쉬웠다.
그래도
리모델링 중인 경기장을 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었다.

미리 예매를 해둔 덕분에
줄 서지 않고 바로 입장.
10시 첫 타임이라
사람도 많지 않았다.


💡 TIP
✔ 온라인 예매 추천
✔ 오전 첫 타임이 가장 여유롭다.
✔ 관람시간은 1시간~1시간 30분 정도.
안으로 들어가니
바르셀로나 역사가 그대로 담겨 있다.
수많은 우승 트로피.
전설들의 유니폼.


그리고...
메시.
나는 원래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었다.
그런데
메시 덕분에 축구를 보기 시작했다.
언젠가는
캄프 누에서 메시 경기를 직관하는 것이
버킷리스트였는데
코로나 때문에 결국 무산.
그게 아직도 아쉽다.
그래도
이곳에 와서
조금은 그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




360도 영상관은 진짜 추천.
함성이 울리는데
순간 실제 경기장에 와 있는 느낌이 들었다.
여기가 가장 몰입감 있었다.
관람을 마치면
마지막은 역시...
기념품샵ㅋㅋ
세상에서 가장 큰 바르샤 스토어라고 한다.
후드티 하나 사준다는 말에
기분 좋게 입장.

유니폼도 고민했지만
실용성을 생각해서 후드티 선택.
직원분이 갑자기
한국말로
"저게 신상이에요."
ㅋㅋㅋㅋ
덕분에 고민 끝.
그걸로 결정했다.
성우야.
삼촌이 간다ㅋㅋ

역시 여행에서는
돈 쓸 때가 제일 행복하다.
조금 더 구경하고 싶었지만
1시에 스냅 촬영 예약이 있어서
숙소로 다시 이동했다.
가는 길에
촛농이가
엠파나다 먹고 싶다고 해서
숙소 근처에서 포장.
📍

스파이시 비프.
치킨 커리.
바질 토마토 모짜렐라.
그리고 콜라 하나.
후딱 챙겨 숙소로 복귀.
▶ 다음 이야기
오후 1시.
드디어 기다리던 바르셀로나 스냅 촬영이 시작된다.
과연 우리가 남긴 사진은 어땠을까?
다음 편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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