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와니스투어/일상

대전 꾸드뱅 둔산점 명절선물 후기 - 에그타르트·휘낭시에·레몬바닐라 마들렌

by wanny-life 2026. 9. 25.

현재 육아휴직 중이라 한동안 기공소에 나갈 일이 없었는데,

화요일에 소장님에게 서류 줄 게 있으니 한번 나오라는 연락을 받았다.

서류를 받으러 잠깐 들르는 건 줄 알고 갔는데

알고 보니 명절선물도 챙겨주려고 부르셨다고 한다.

생각지도 못했던 선물이라 감사했다.

선물은 기공소 바로 옆에 있는 꾸드뱅 둔산점의 구움과자 세트였다.

꾸드뱅은 대전에서 꽤 유명한 빵집 중 하나인데,

기공소 바로 옆에 있다 보니 일할 때도 종종 이용했던 곳이다.

특히 나는 여기 에그타르트를 좋아해서 한 번씩 사 먹곤 했다.

박스부터 주황색으로 깔끔하게 포장되어 있어서 명절이나 선물용으로도 괜찮아 보였다.

에그타르트부터 휘낭시에까지, 생각보다 알찬 구성

박스를 열어보니 생각보다 종류가 다양했다.

구성은 에그타르트 2개, 레몬바닐라 마들렌 2개, 휘낭시에 5개.

휘낭시에는 무화과크림치즈, 바닐라마카다미아, 솔티초코가,플레인, 피스타치오로 보였다.

마들렌은 촛농이가 좋아하는 레몬바닐라 마들렌이었다.

덕분에 마들렌 두 개는 자연스럽게 촛농이 몫.

제일 맛있었던 휘낭시에는 솔티초코

휘낭시에 중에서는 개인적으로 솔티초코가 제일 맛있었다.

바닐라마카다미아와 피스타치오도 괜찮았는데 생각보다 강하게 느껴졌던 게 단맛이었다.

나는 평소에도 단 걸 아주 좋아하는 편이다.

그래서 웬만큼 달아서는 크게 부담을 느끼지 않는데 꾸드뱅 휘낭시에는 나한테도 꽤 달았다.

맛은 있는데 한 번에 다 먹으려니 살짝 힘겨운 정도.

결국 이틀에 나눠 먹었다

단 걸 좋아하는 내 입맛에도 이 정도였으니

단맛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면 커피와 함께 조금씩 먹는 게 더 잘 맞을 것 같다.

역시 꾸드뱅은 에그타르트

그래도 이번 선물세트에서 가장 기대했던 건 역시 에그타르트였다.

꾸드뱅은 에그타르트가 유명한 곳이기도 하고

나 역시 예전부터 좋아해서 일하면서 가끔 사 먹었던 메뉴다.

사진으로만 보면 크기가 잘 안 느껴질 수도 있는데

실제로 보면 다른 곳에서 보던 에그타르트보다 높이가 거의 두 배 정도 되는 느낌이다.

페이스트리가 높게 올라와 있고 그 안을 필링이 가득 채우고 있다.

안에 들어 있는 양이 많다 보니

자칫하면 느끼하거나 먹다가 부담스러울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신기하게 그런 느낌은 없었다.

맛은 진하면서도 상당히 부드럽다.

그래서 크기가 큰데도 하나 먹는 게 크게 부담스럽지 않았다.

우리는 에그타르트를 바로 다 먹지 않고 하루에 하나씩 에어프라이어에 데워 먹었다.

같이 들어 있던 안내문을 보니

에그타르트는 당일 타르트지가 바삭할 때 먹는 게 가장 맛있고,

냉장이나 냉동 보관했다면

에어프라이어 180도에서 3~5분 데워 먹는 방법을 안내하고 있었다.

우리도 그대로 에어프라이어에 돌려봤다.

그러니 겉의 페이스트리는 다시 바삭해지고 안쪽 필링은 부드러워져서 맛있었다.

원래도 좋아했던 에그타르트지만

오랜만에 먹어도 역시 내 입맛에는 꾸드뱅 에그타르트가 가장 좋았다.

뜻밖에 받은 명절선물

처음에는 정말 서류만 받으러 가는 줄 알고 기공소에 갔는데,

소장님이 명절선물까지 챙겨주셔서 감사하게 받아왔다.

육아휴직 중이라 오랜만에 기공소에 간 것이기도 했는데

이렇게 생각지도 못한 선물까지 받아오니 기분이 묘하면서도 좋았다.

꾸드뱅 둔산점은 기공소 바로 옆이라 예전에는 너무 익숙하게 다니던 곳이었는데,

이렇게 선물세트로 받아보니 또 느낌이 달랐다.

개인적으로는 역시 에그타르트가 가장 만족스러웠고,

휘낭시에 중에서는 솔티초코가 가장 내 취향이었다.

휘낭시에는 전체적으로 단맛이 강했던 게 조금 아쉬웠지만,

여러 종류를 하나씩 맛볼 수 있다는 점에서는 선물용으로 괜찮은 구성인 것 같다.

그리고 촛농이는 좋아하는 레몬바닐라 마들렌 두 개를 모두 차지했으니 우리 둘 다 만족한 걸로

나중에 다시 기공소 근처에 갈 일이 생긴다면 에그타르트는 또 하나 사 먹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