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 이유식 만들기 다섯 번째.
이번에도 한 번 만들 때 3가지 메뉴를 각각 3끼씩, 총 9끼 만들어두었다.
한 끼 양은 이제 160g 정도로 맞추고 있다.
그동안 쌀과 함께 오트밀을 넣어 만들었는데,
이번에는 조금 변화를 줘서 오트밀 대신 보리를 넣어봤다.
보리 양은 기존에 오트밀을 넣던 것과 똑같이 메뉴 하나당 15g씩 넣었다.
이번에 만든 메뉴는
애호박·고구마·달걀·파프리카 / 소고기·브로콜리·가지 / 닭고기·토마토·감자
이렇게 세 가지다.
이번 이유식 메뉴 정하기

이유식을 만들기 전에 이번에 어떤 조합으로 만들지 먼저 정해두었다.
이번에도 한 메뉴에 단백질과 채소를 조합하고, 한 번 만들면 3끼 정도 먹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단백질은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메뉴별 60g, 채소는 40g 기준으로 준비했다.
완성한 뒤에는 한 통에 160g씩 소분할 예정이다.
쌀 씻어서 불리기

이번에 사용한 쌀은 불리기 전 기준으로 약 221g.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처음부터 메뉴별로 쌀을 따로 준비하는 게 아니라,
필요한 양을 한꺼번에 계량했다.

쌀은 깨끗하게 씻은 뒤 충분히 불려주었다.
불리고 나면 쌀이 물을 먹으면서 처음 계량했을 때보다 양이 늘어난다.
이렇게 불린 쌀을 나중에 칸막이에 나눠 담아 세 가지 이유식을 동시에 만든다.
한 냄비에 세 가지 재료 준비

이번에도 이유식용 칸막이를 이용했다.
한쪽에는 애호박·고구마·파프리카,
다른 쪽에는 소고기·브로콜리·가지,
나머지 한쪽에는 닭고기·토마토·감자 조합으로 준비했다.
칸막이를 사용하고 나서는 한 번에 세 가지 메뉴를 만들 수 있어서 계속 이 방법을 이용하고 있다.
재료 조합만 다르게 하면 같은 시간에 3일치, 총 9끼를 만들 수 있다는 게 가장 편하다.
이번에는 오트밀 대신 보리

이번 이유식에서 지난번과 달라진 점은 오트밀 대신 보리를 넣었다는 것.
양은 기존에 오트밀을 넣었던 것과 동일하게 메뉴별 15g씩 넣었다.
쌀만 계속 사용하는 것보다는 이렇게 중간중간 곡물을 바꿔가면서 만들어보고 있다.
육수와 물을 넣고 끓이기

준비해둔 육수도 사용했다.

불린 쌀과 준비한 재료, 보리까지 모두 넣은 뒤 물과 육수를 넣고 끓이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이렇게 국물이 많아 보여도 쌀과 보리가 익으면서 점점 수분을 먹고 농도가 걸쭉해진다.

중간중간 눌어붙지 않도록 확인하면서 원하는 농도가 될 때까지 익혀주었다.
세 칸을 한꺼번에 끓이지만 재료가 섞이지 않아서 완성될 때쯤이면 색부터 확실하게 달라진다.
특히 이번에는 달걀과 파프리카가 들어간 메뉴가 노란빛을 띠어서 세 메뉴가 더 쉽게 구분됐다.
원래는 달걀은 삶은 후 부셔서 넣었지만 이번엔 계란국처럼 풀어서 끓일때 넣었다
160g씩 총 9끼 완성

완성된 이유식은 충분히 식힌 뒤 한 통에 160g씩 나눠 담았다.
각 메뉴 3개씩,
160g × 3끼 × 3가지 메뉴 = 총 9끼 완성.
한 번 만들 때는 손이 조금 가지만 이렇게 9끼를 만들어놓으면
며칠 동안은 아리 이유식 걱정을 덜 수 있어서 지금은 이 방식이 꽤 익숙해졌다.
이번에는 기존에 넣던 오트밀을 보리로 바꿔본 것도 작은 변화였다.
아리가 먹는 양이 늘면서 한 끼 160g도 어느새 자연스럽게 자리 잡은 것 같다.
다음번에는 또 어떤 재료를 조합해볼지 고민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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