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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니스투어/숙소

교토 료칸 유노야도 쇼에이(Yuno Yado Shoei) 후기 | 대욕장과 가이세키까지 즐긴 1박 솔직 후기

by wanny-life 2026. 7. 17.

교토 여행을 계획하면서 가장 먼저 했던 생각은 하나였다.

"교토에 왔으면 하루 정도는 료칸에서 자봐야 하지 않을까?"

수많은 료칸을 비교하다가 선택한 곳은 유노야도 쇼에이(Yuno Yado Shoei).

화려한 고급 료칸은 아니지만,

합리적인 가격에 대욕장과 노천탕, 식사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관광하기 좋은 위치는 아니었지만, 하루 정도 조용하게 쉬며 일본 료칸 분위기를 느끼기에는 만족스러운 숙소였다.


위치는 조금 아쉬웠다

숙소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 걸어서 관광하기 편한가?
  • 대중교통 이용이 편한가?

이 두 가지다.

유노야도 쇼에이는 솔직히 두 조건 모두 아주 뛰어난 편은 아니었다.

가장 가까운 역인 단바구치역우메코지교토니시역도 걸어서 이동해야 하고,

버스를 이용하려고 해도 어느 정도 걸어야 한다.

특히 당시 촛농이는 임신 중이라

이 이동 거리가 조금 더 크게 느껴졌다.

그래서 우리는 교토역에 도착하자마자 고민 없이 택시를 이용했다.

택시비도 약 1,000엔 정도라

짐이 많거나 가족 여행이라면 오히려 편한 선택이었다.


첫인상은 기대 이상이었다

택시에서 내려 건물을 보는 순간

'생각보다 괜찮은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로비도 깔끔했고,

전체적으로 전통적인 일본 분위기와 현대적인 시설이 잘 어우러져 있었다.

체크인은 일본어로 진행됐지만

한글 안내문도 준비되어 있어서

이용하는 데 어려움은 없었다.

무엇보다 로비에 들어서는 순간 느껴지는

은은한 다다미 향과 료칸 특유의 분위기가 여행 기분을 한층 더 살려줬다.


예약 실수는 조금 아쉬웠다

우리 객실은 123호였다.

방에 들어가고 나서야

한 가지를 깨달았다.

다다미 객실이 아니라 일반 객실을 예약한 것이었다.(내실수)

교토 료칸 하면 다다미방에서 이불을 펴고 자는 모습을 기대했는데,

예약할 때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것이 가장 아쉬웠다.

그래도 객실 크기는

전날 오사카에서 묵었던 호텔보다 훨씬 넓고 쾌적했다.

편안하게 쉬기에는 충분했다.


유노야도 쇼에이의 진짜 매력은 대욕장

이 숙소를 추천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대욕장과 노천탕이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안내 표지판이 잘 되어 있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남탕과 여탕은

매일 돌탕과 나무탕이 서로 바뀌기 때문에

입구 표시를 꼭 확인해야 한다.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고,

시원한 저녁 바람을 맞으며 노천탕에 앉아 있으니

여행 피로가 정말 사라지는 기분이었다.

다음 날 체크아웃하기 전

일부러 새벽에 한 번 더 이용했을 정도로 만족스러웠다.


마사지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목욕을 마치고 나오니

마사지를 받으러 온 사람들이 꽤 많았다.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숙박객뿐 아니라 목욕과 마사지를 함께 이용하는 사람들도 보였다.

온천을 즐긴 뒤 마사지를 받으면

더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저녁 식사도 만족스러웠다

우리는 숙소 안에서 저녁까지 해결하기로 했다.

조식은 예약이 필요하지만,

저녁은 별도 예약 없이 이용 가능했다.

다만 사람이 많으면 잠시 대기할 수도 있다.

우리가 방문했을 때도 만석이라

잠시 기다린 뒤 입장했다.


가성비 좋은 가이세키 한 상

 

 

 

 

 



우리는4번 세트 메뉴를 주문했다.
와규와 회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구성이라

처음 료칸 식사를 경험하기에도 부담이 없었다.

맥주 한잔과 함께 먹으니

여행 분위기가 제대로 살아났다.

처음에는 양이 적어 보였지만,

막상 먹다 보니 생각보다 꽤 배가 불렀다.

솔직히 말하면

엄청난 미슐랭 맛집 수준은 아니었다.

하지만 가격과 구성을 생각하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가성비 식사였다.

촛농이도 만족하는 모습이라

더 기분 좋은 저녁이었다.


조용해서 더 좋았다

이 숙소는 관광지 한가운데 있는 호텔이 아니다.

그래서 저녁에 주변을 둘러볼 곳은 많지 않다.

하지만 그 덕분에

밤에는 정말 조용했다.

방음이 아주 뛰어난 편은 아니었지만,

동네 자체가 조용해서

잠을 자는 데 불편함은 전혀 없었다.

오히려 편안하게 쉬기에는 더 좋았다.


직접 묵어보니 좋았던 점

✔ 대욕장과 노천탕 만족도가 높다.

✔ 료칸 분위기를 충분히 느낄 수 있다.

✔ 저녁 식사의 가성비가 좋다.

✔ 객실이 넓고 조용하다.

✔ 교토에서 하루 정도 힐링하기 좋다.


아쉬웠던 점

✔ 관광지 접근성이 다소 떨어진다.

✔ 역까지 걸어야 하는 거리가 있다.

✔ 다다미 객실을 예약하지 못한 것이 개인적으로 아쉬웠다.

✔ 침대는 아주 특별한 느낌은 아니었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처음 료칸을 경험해 보고 싶은 분
  • 대욕장과 노천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
  • 조용하게 하루 쉬고 싶은 분
  • 가성비 좋은 료칸을 찾는 분

Wanny Tour 평점

📍 위치 ⭐⭐⭐☆☆ (3/5)

관광지와는 거리가 있지만 택시를 이용하면 크게 불편하지 않았다.

🛏️ 객실 컨디션 ⭐⭐⭐⭐☆ (4/5)

넓고 깔끔했다. 다음에는 다다미 객실을 꼭 이용해 보고 싶다.

♨️ 대욕장·노천탕 ⭐⭐⭐⭐⭐ (5/5)

이번 숙박에서 가장 만족했던 부분. 교토 여행의 피로가 모두 풀리는 느낌이었다.

🍽️ 식사 ⭐⭐⭐⭐☆ (4/5)

화려하진 않지만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았다.

💰 가성비 ⭐⭐⭐⭐☆ (4.5/5)

교토에서 료칸과 대욕장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선택이었다.

😊 재방문 의사 ⭐⭐⭐⭐☆ (4.5/5)

다음에는 다다미 객실을 예약해서 다시 이용해 보고 싶다.


총평

유노야도 쇼에이는

관광 동선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여행자에게는 조금 아쉬울 수 있다.

하지만 교토에서 하루 정도는

복잡한 관광보다 온천과 휴식을 즐기고 싶다면

충분히 만족할 만한 숙소였다.

특히 대욕장과 노천탕은 기대 이상이었고,

저녁 식사도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았다.

다음에 다시 방문하게 된다면

이번에 아쉬웠던 다다미 객실을 예약해

조금 더 제대로 된 료칸 분위기를 즐겨보고 싶다.

⭐ Wanny Tour 한 줄 총평

관광하기에는 조금 아쉽지만, 온천과 휴식을 즐기기에는 충분히 만족스러웠던 가성비 료칸. 다음에는 다다미 객실로 다시 찾고 싶은 숙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