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방 제습기와 에어컨 같이 틀어도 될까? 여름철 적정 온도·습도까지 정리
여름이 되면 아기가 있는 집에서는 에어컨을 거의 매일 사용하게 된다.
우리 집도 아리방 에어컨을 자주 틀어주는데, 시원하긴 해도 이상하게 방 안이 끈적거리는 느낌이 계속 남았다.
처음에는 단순히 더워서 그런 줄 알았지만, 제습기를 사용해 보고 원인을 알게 됐다.
이번 글에서는 실제 사용 경험과 함께 아기방에서 에어컨과 제습기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정리해 보려고 한다.
여름철 아기방, 온도만 맞추면 될까?
많은 부모들이 에어컨 온도에는 신경 쓰지만 습도는 놓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습도가 높으면 같은 온도라도 훨씬 덥고 끈적하게 느껴질 수 있다.
우리 집도 에어컨은 꾸준히 사용했지만, 실내가 쾌적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아기방 적정 온도는?

여름철 아기방은 일반적으로 24~26℃ 정도를 많이 권장한다.
우리 집은 평소 24~25℃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
너무 낮게 설정하기보다는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아기방 적정 습도는?
아기방은 일반적으로 40~60% 정도의 습도가 쾌적한 환경으로 알려져 있다.
습도가 너무 높으면 곰팡이나 집먼지진드기가 늘어나기 쉽고,
반대로 너무 낮으면 피부와 호흡기가 쉽게 건조해질 수 있다.
그래서 온도만큼이나 습도도 함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집은 습도가 73%였다

제습기를 처음 켰을 때 아리방 습도는 **73%**였다.
생각보다 높은 수치에 놀랐고, 그동안 방 안이 끈적하게 느껴졌던 이유를 바로 알 수 있었다.
제습기를 가동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63%까지 빠르게 내려가는 것도 직접 확인했다.
이후에는 우리가 잠을 자기 위해 안방으로 들어가면서 더 이상 습도를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짧은 시간 안에도 습도가 눈에 띄게 내려가는 모습은 확인할 수 있었다.
에어컨과 함께 사용하니 더 쾌적했다
제습기를 사용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변화는 공기 자체가 달라졌다는 점이었다.
습도가 내려가니 공기가 훨씬 산뜻해졌고, 답답한 느낌도 줄어들었다.
특히 에어컨을 함께 켰을 때 체감이 훨씬 컸다.
예전에는 단순히 시원하기만 했다면,
제습기를 함께 사용한 뒤에는 훨씬 쾌적한 느낌이 들었다.
매일 밤 아리를 안고 방 안을 이리저리 걸어 다니는데,
예전에는 맨발로 걸으면 바닥에 발바닥이 살짝 쩍쩍 붙는 느낌이 있었다.
하지만 제습기를 사용한 뒤에는 그런 끈적한 느낌이 거의 사라졌다.
같은 온도인데도 생활하면서 느껴지는 쾌적함이 확실히 달랐다.
아기방에서 제습기는 어떻게 사용했을까?
우리 집은 처음에는 제습기를 에어컨 바로 아래쪽에 설치했다.
침대와는 약 1~2m 정도 거리를 두어 제습기 바람이 아리에게 직접 닿지 않도록 배치했다.
다만 잠을 잘 때는 혹시라도 제습기 소리 때문에 아리가 깰까 걱정돼, 아리방 문을 열어둔 상태에서 문 입구 옆으로 제습기를 옮겨 작동했다.
아직 하루밖에 사용하지 않아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앞으로 위치와 운전 모드를 조금씩 바꿔 보면서 가장 잘 맞는 방법을 찾아볼 생각이다.
제습기와 에어컨, 같이 사용해도 될까?
결론부터 말하면 함께 사용해도 괜찮다.
오히려 에어컨으로 실내 온도를 유지하고,
제습기로 습도를 관리하면 훨씬 쾌적하게 느껴질 수 있다.
다만 사용할 때는 몇 가지를 신경 쓰는 것이 좋다.
- 제습기 바람이 아기에게 직접 닿지 않도록 하기
- 습도를 너무 낮게 유지하지 않기
- 아이가 잠귀가 밝다면 소음도 함께 고려하기
- 물통은 자주 비우고 필터는 정기적으로 청소하기
모든 집에 제습기가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
실내 습도가 40~60% 정도로 잘 유지된다면 에어컨만으로도 충분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장마철처럼 습도가 높거나, 우리 집처럼 방 안이 계속 끈적하게 느껴진다면 제습기를 함께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느꼈다.
총평
처음에는 단순히 시원하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직접 습도를 확인해 보니 **71%**라는 높은 수치가 나왔고, 제습기를 사용하면서 공기 자체가 훨씬 산뜻해지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
특히 같은 온도에서도 에어컨이 더 시원하게 느껴지고, 바닥의 끈적한 느낌이 줄어든 점이 가장 만족스러웠다.
아직 하루 사용한 경험이라 앞으로 더 지켜봐야겠지만, 여름철 아기방 환경을 관리하는 데에는 분명 도움이 되는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Wanny Life 한 줄 총평
여름철 아기방은 온도만큼 습도도 중요했다. 제습기를 함께 사용하니 같은 온도에서도 훨씬 쾌적한 환경을 만들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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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은 유난히 습한 날이 많았다.특히 아기가 있는 집이다 보니 실내 습도 관리가 신경 쓰였고, 에어컨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 결국 제습기를 구매했다.집에 있는 가전 대부분이 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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