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감자분유빵 만들기|감자·쌀가루·분유 간식 레시피와 전자레인지 주의사항
아기 간식으로 감자와 쌀가루, 분유만 이용한 감자분유빵을 만들어 보았다.
재료가 간단하고 전자레인지만 있으면 만들 수 있어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 아리도 처음에는 정말 잘 먹었지만, 직접 만들어 먹여보니 반드시 주의해야 할 점이 하나 있었다.
같은 방법으로 만들 예정이라면 꼭 마지막 내용까지 확인해 보길 추천한다.
감자를 충분히 익혀 곱게 으깨기

먼저 감자를 충분히 쪄서 부드럽게 만든 뒤 곱게 으깨주었다.
아기가 손으로 잡아 먹는 간식이라 큰 덩어리가 남지 않도록 최대한 부드럽게 으깨는 것이 좋다.
쌀가루와 분유 넣기


으깬 감자에 쌀가루와 분유를 넣고 골고루 섞었다.
사용한 재료는 사진과 같지만 정확한 비율은 감자의 수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반죽이 너무 질지도, 너무 뻑뻑하지도 않은 정도로 맞춰주면 된다.
반죽을 고르게 펴서 전자레인지로 조리하기


반죽을 전자레인지용 용기에 담아 조리했다.
이때 한쪽으로 두껍게 담기보다는 최대한 얇고 고르게 펴주는 것이 속까지 익히는 데 도움이 된다.
전자레인지 출력과 반죽 양에 따라 조리 시간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한 번에 오래 돌리기보다 상태를 확인하면서 추가로 조리하는 것이 안전하다.
속까지 익었는지 확인하기


조리가 끝난 뒤 젓가락으로 가운데를 찔러 반죽이 묻어나오는지 확인했다.
겉모습은 폭신폭신한 빵처럼 잘 완성되었고, 겉으로 보기에는 충분히 익은 것처럼 보였다.
손으로 잡기 좋은 크기로 자르기

완성된 감자분유빵은 아기가 손으로 잡기 쉽도록 길쭉한 스틱 형태로 잘라주었다.
월령과 씹는 능력에 따라 크기와 두께는 조금씩 조절하는 것이 좋다.
아의 반응은 정말 좋았다


아리는 처음 보는 감자분유빵을 망설임 없이 손으로 집어 먹기 시작했다.
감자의 부드러운 식감 때문인지 거부감도 없었고, 손으로 직접 잡아 먹기에도 편해 보였다.

손과 턱받이에 잔뜩 묻혀가며 먹을 정도로 반응은 정말 좋았다.
'다음에도 자주 만들어 줘야겠다.'라고 생각할 정도였다.
하지만 예상하지 못했던 문제가 있었다
간식을 먹던 중 갑자기 아리가 울기 시작했다.
겉은 이미 충분히 식은 것처럼 느껴졌는데, 빵 안쪽에는 열기가 그대로 남아 있었던 것이다.
전자레인지 특성상 겉은 식어도 중심부는 훨씬 뜨거울 수 있다는 사실을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다행히 바로 확인하고 간식을 중단했고, 이후에는 괜찮아졌다.
이번 일을 계기로 전자레인지로 만드는 아기 간식은 속 온도 확인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전자레인지 아기 간식, 꼭 확인해야 할 점
전자레인지로 조리한 음식은 부분적으로 온도가 다를 수 있다.
특히 감자처럼 수분이 많고 두께가 있는 음식은 겉이 미지근해도 중심부가 매우 뜨거울 수 있다.
다음에 다시 만든다면 아래 방법은 꼭 지킬 생각이다.
- 완성된 빵을 여러 조각으로 잘라 충분히 식히기
- 가장 두꺼운 가운데 부분을 벌려 속 온도 확인하기
- 부모가 먼저 중심부를 먹어보고 제공하기
- 한꺼번에 많이 주기보다 한 조각씩 확인하며 먹이기
작은 과정 하나지만 아기의 안전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과정이라고 느꼈다.
총평
감자분유빵은 재료도 간단하고 만드는 과정도 어렵지 않았다.
아리도 정말 잘 먹어서 간식 자체는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다만 이번 경험을 통해 전자레인지 조리 후에는 속까지 완전히 식었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다.
결국 남은 감자분유빵은 엄마 아빠가 케첩을 뿌려 맛있게 먹었다.
담백한 맛이라 어른 간식으로도 나쁘지 않았다.
다음에는 충분히 식힌 뒤 다시 만들어 아리에게 도전해 볼 예정이다.
Wanny Life 한 줄 총평
만들기는 쉽고 아기도 잘 먹었던 감자분유빵. 하지만 전자레인지 간식은 '속 온도 확인'이 가장 중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