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 아기 하루 루틴 공개! 우리 가족의 실제 육아 일상
아리가 8개월이 되면서 우리 가족의 하루도 조금씩 일정한 리듬을 갖게 되었다.
육아를 처음 시작했을 때는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를 정도였다.
수유 시간은 들쭉날쭉했고, 낮잠도 예측할 수 없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아리도 자신만의 생활 패턴이 생겼고, 우리 부부도 그 리듬에 맞춰 하루를 보내고 있다.
물론 매일 똑같지는 않다.
낮잠 시간이 조금 달라질 때도 있고, 분유를 더 먹는 날도 있다.
하지만 큰 흐름은 거의 비슷하다.
오늘은 실제 우리 가족이 보내고 있는 하루를 기록해 보려고 한다.
비슷한 개월 수의 아기를 키우는 부모님들에게도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오전 7시, 우리 가족의 하루가 시작된다

아리는 대부분 오전 7시 전후에 일어난다.
일어나면 가장 먼저 분유를 먹는다.
우리 집은 아침 시간이 조금 특별하다.
나는 출근 준비를 모두 마친 뒤 출근하기 전까지 아리를 전담한다.
분유를 먹이고,
부모님과 영상통화를 하며 재롱도 보여드리고,
장난감을 가지고 놀아주며 함께 시간을 보낸다.
그동안 촛농이는 부족한 잠을 조금 더 자기도 하고,
그날 먹일 이유식이나 간식을 준비한다.
처음에는 둘 다 정신없이 하루를 시작했지만,
지금은 자연스럽게 역할이 나뉘면서 우리 가족만의 아침 루틴이 만들어졌다.
📌 함께 보면 좋은 글
- 우리 집 분리수면 도전기
- 8개월 아기 하루 분유량 기록 (작성예정)
오전 9시, 첫 번째 낮잠
한참 놀고 나면 첫 번째 낮잠을 잔다.
보통 오전 9시쯤 잠들어 30~50분 정도 잔다.
잠에서 깨면 이유식을 먹는다.
최근에는 155~180g 정도를 거의 남기지 않고 잘 먹는다.
요거트나 배퓨레, 고구마퓨레,치즈 같은 간식도 하나씩 먹기 시작했다.
새로운 음식을 거부하지 않고 잘 먹는 모습을 보면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 함께 보면 좋은 글
아직은 낮잠 세 번이 가장 잘 맞는다
현재 아리는 하루에 낮잠을 세 번 잔다.
보통
- 오전 9시
- 오후 12시 30분
- 오후 3시 20~30분
정도에 잠드는 편이다.
주변에서는 두 번으로 줄어드는 아이들도 많다고 하지만,
우리 아리에게는 아직 세 번이 가장 잘 맞는 것 같다.
대신 깨시가 2시간에서 2시간 30분 정도로 짧다.
그래서 외출을 계획할 때는 조금 신경을 써야 한다.
멀리 나가거나 일정이 길어지면 졸려 해서 컨디션이 쉽게 무너질 수 있기 때문이다.
조금 불편한 점도 있지만,
지금은 아리에게 가장 편안한 리듬을 존중해 주려고 한다.
📌 함께 보면 좋은 글
오후는 탐험과 성장의 시간
오후가 되면 활동량이 가장 많아진다.
집안 곳곳을 기어 다니며 탐험하고,
혼자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시간도 점점 길어졌다.
특히 식탁 밑은 아리에게 최고의 놀이터다.
식탁 다리와 의자 사이를 오가며 한참을 논다.

요즘은 혼자 노는 모습을 보면 예전처럼 바로 안아주지 않는다.
스스로 탐색하고 놀이를 이어가는 시간도 성장에 꼭 필요하다는 것을 조금씩 배우고 있기 때문이다.
또 붙잡고 일어서는 연습도 정말 많이 한다.
어제 못했던 것을 오늘 해내는 모습을 보면,
아이들은 정말 하루가 다르게 성장한다는 말을 실감하게 된다.
📌 함께 보면 좋은 글
저녁은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간
저녁 6시 20분쯤 목욕을 한다.
목욕을 마치면 막수를 먹고,
잠옷으로 갈아입는다.
그리고 방을 어둡게 하고
"잘 자."
한마디를 남긴다.
보통 저녁 7시 20~30분 사이면 잠이 든다.
최근에는 홈캠을 보면
갑자기
"앙!"
하고 단발로 한 번 울다가도,
곧바로 다시 조용히 잠드는 날이 정말 많아졌다.
예전에는 바로 달려갔지만,
지금은 조금 기다려 주는 것이 스스로 잠드는 힘을 키워주는 과정이라는 것을 느끼고 있다.
새벽에 한두 번 방에 들어가는 날도 있지만,
그 횟수도 점점 줄어들고 있다.
조금씩이지만 분리수면이 자리 잡아가는 것 같아 부모로서 정말 뿌듯하다.
📌 함께 보면 좋은 글
하루를 돌아보며
예전에는 하루를 버티는 것만으로도 정신이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아리 덕분에 우리 가족만의 리듬이 생겼다.
나는 아침마다 아리와 함께 놀아주며 출근하고,
촛농이는 이유식을 준비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아리는 잘 먹고,
잘 놀고,
잘 자며,
하루하루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
인터넷에는 평균적인 육아 루틴이 정말 많다.
하지만 직접 아이를 키워보니 가장 중요한 것은 평균이 아니라 우리 아이에게 맞는 리듬이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
앞으로도 조급해하지 않고,
아리의 속도에 맞춰 우리 가족만의 하루를 차곡차곡 기록해 나가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