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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오정동 농수산시장 명절 과일선물 - 멜론 4구 구매 후기

wanny-life 2026. 9. 27. 20:29

명절을 앞두고 선물할 과일을 사러 대전 오정동 농수산시장에 다녀왔다.

대전에 살면서 말로는 많이 들어봤는데 직접 가본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평소에는 과일을 살 때 마트나 파머스마켓을 주로 이용하다 보니

농수산시장까지 갈 일이 별로 없었는데, 명절선물을 고를 겸 이번에는 한번 가보기로 했다.

처음 도착했을 때는 생각했던 것보다 규모도 크고 사람도 많았다.

명절 전이라 그런지 과일을 사러 온 사람들도 꽤 많았고,

안쪽으로 들어가니 양쪽으로 과일가게가 쭉 이어져 있었다.


생각보다 훨씬 좋았던 과일 퀄리티

들어가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던 건 과일 상태였다.

사과, 배처럼 명절선물로 많이 찾는 과일부터

샤인머스캣, 복숭아, 멜론, 키위 등 종류도 정말 다양했다.

무엇보다 전체적으로 과일 퀄리티가 좋아 보였다.

우리는 평소 마트나 파머스마켓에서 과일을 많이 사 먹는데,

이렇게 여러 가게의 과일을 한자리에서 비교해보는 건 또 다른 재미가 있었다.

박스째 쌓여 있는 과일부터 선물용으로

예쁘게 구성해 놓은 것까지 정말 많아서 한동안 과일 구경만 했다.

가격대도 역시 괜찮았다.

농수산물시장은 저렴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직접 와보니 왜 과일 사러 오는지 조금 알 것 같았다.

특히 명절을 앞두고 방문해서 그런지 선물하기 좋은 구성들이 많았다.

종류도 많고 가격대도 다양해서 예산에 맞춰 고르기 좋아 보였다.


우리가 고른 곳은 대전청과 199번

여러 곳을 구경하다가 우리가 과일을 구입한 곳은 대전청과 199번이었다.

여기도 사과, 배, 멜론 등 선물하기 좋은 과일들이 다양하게 진열되어 있었다.

한참 보고 우리가 고른 건 멜론 4구 세트.

가격은 28,000원이었다.

그런데 계산하려고 하니 사장님이 같이 간 아리를 보시더니

“아리한테 줄 건 없고, 분유값 빼줄게.”

하시면서 2,000원을 빼주셨다. 

덕분에 우리는 멜론 4개를 26,000원에 구입했다.

원래 판매가격은 28,000원이었고,

26,000원은 사장님이 아리 보고 개인적으로 할인해주신 가격이다.

별거 아닐 수도 있지만 이런 게 또 시장에서 장 보는 재미인 것 같다.


보자기 포장까지 하니 명절선물 느낌 제대로

선물용이라 포장까지 부탁드렸는데 노란색 보자기로 깔끔하게 포장해주셨다.

과일박스 그대로 들고 가는 것보다 이렇게 포장해 놓으니

확실히 명절선물 느낌도 나고 보기에도 좋았다.

멜론 4구 28,000원이라는 가격도 괜찮았고

직접 과일 상태를 보고 고를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우리는 아리 덕분에(?) 분유값 2,000원까지 할인받아서 기분 좋게 선물 준비 완료.


처음 가본 오정동 농수산시장, 다음에도 갈 듯

이번이 첫 방문이라 가기 전에는 농수산시장이라고 하면

조금 복잡하고 정신없을 것 같은 이미지가 있었다.

그런데 직접 가보니 생각보다 훨씬 괜찮았다.

무엇보다 과일 종류가 정말 많았고 전체적으로 상태가 좋아 보였던 게 가장 인상적이었다.

평소 마트나 파머스마켓에서만 과일을 사던 우리에게는 가격대도 만족스러웠다.

여러 가게를 돌아다니면서 직접 비교해보고 고를 수 있는 것도 장점이었다.

이번에는 명절선물을 사러 방문해서 멜론만 구입했지만,

다음에는 우리가 먹을 과일 사러도 한번 와봐야겠다.

명절이나 부모님 선물처럼 과일을 박스 단위로 구입할 일이 있다면

오정동 농수산시장을 먼저 둘러봐도 괜찮을 것 같다.

처음 방문해봤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만족스러웠던 곳.

그리고 아리 덕분에 분유값까지 벌고(?) 돌아온 첫 오정동 농수산물시장 방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