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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 아기 후기 이유식 스타우브로 만들기 #5 - 오트밀 대신 보리를 넣어봤다

wanny-life 2026. 9. 18. 22:45

아리 이유식 만들기 다섯 번째.

이번에도 한 번 만들 때 3가지 메뉴를 각각 3끼씩, 총 9끼 만들어두었다.

한 끼 양은 이제 160g 정도로 맞추고 있다.

그동안 쌀과 함께 오트밀을 넣어 만들었는데,

이번에는 조금 변화를 줘서 오트밀 대신 보리를 넣어봤다.

보리 양은 기존에 오트밀을 넣던 것과 똑같이 메뉴 하나당 15g씩 넣었다.

이번에 만든 메뉴는

애호박·고구마·달걀·파프리카 / 소고기·브로콜리·가지 / 닭고기·토마토·감자

이렇게 세 가지다.

 

이번 글 역시 정해진 레시피를 그대로 따라 만드는 글이라기보다는

우리 집에서 아리 이유식을 만들어온 과정을 남긴 기록이다.

당시 직접 계량해둔 양은 그대로 적었지만,

물과 육수 양이나 조리시간처럼 따로 기록하지 않은 부분은 임의로 숫자를 넣지 않았다.

이번 이유식 메뉴 정하기

이유식을 만들기 전에 이번에 어떤 조합으로 만들지 먼저 정해두었다.

이번에도 한 메뉴에 단백질과 채소를 조합하고, 한 번 만들면 3끼 정도 먹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단백질은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메뉴별 60g, 채소는 각각 40g 40g 기준으로 준비했다.

완성한 뒤에는 한 통에 160g씩 소분할 예정이다.

쌀 씻어서 불리기

이번에 사용한 쌀은 불리기 전 기준으로 약 221g.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처음부터 메뉴별로 쌀을 따로 준비하는 게 아니라,

필요한 양을 한꺼번에 계량했다.

쌀은 깨끗하게 씻은 뒤 충분히 불려주었다.

불리고 나면 쌀이 물을 먹으면서 처음 계량했을 때보다 양이 늘어난다.

이렇게 불린 쌀을 나중에 칸막이에 각 칸 85~90g 나눠 담아 세 가지 이유식을 동시에 만든다.

한 냄비에 세 가지 재료 준비

이번에도 이유식용 칸막이를 이용했다.

한쪽에는 애호박·고구마·파프리카,

다른 쪽에는 소고기·브로콜리·가지,

나머지 한쪽에는 닭고기·토마토·감자 조합으로 준비했다.

칸막이를 사용하고 나서는 한 번에 세 가지 메뉴를 만들 수 있어서 계속 이 방법을 이용하고 있다.

재료 조합만 다르게 하면 같은 시간에 3일치, 총 9끼를 만들 수 있다는 게 가장 편하다.

 

이번에는 오트밀 대신 보리

이번 이유식에서 지난번과 달라진 점은 오트밀 대신 보리를 넣었다는 것.

이번에 사용한 보리는 통보리를 불려서 사용한 것이 아니라

오트밀처럼 가루 형태로 되어 있는 보리 제품이었다.

양도 기존에 오트밀을 넣던 것과 동일하게 메뉴별 15g씩 넣었다.

그동안 오트밀을 넣어 만들다가 이번에는 같은 양의 보리로 바꿔보면서 곡물에 조금 변화를 줘봤다.

육수와 물을 넣고 끓이기

준비해둔 육수도 사용했다.

이번에도 물과 육수의 정확한 양은 따로 계량해서 기록하지 않았다.

처음부터 정해진 양을 맞춰 넣기보다는 끓이면서 농도를 확인하고

부족하면 추가하는 방식으로 만들었다.

그래서 이 글에 적은 양은 당시 실제로 확인할 수 있는 재료만 기록했다.

정확한 조리시간도 따로 재지는 않았다.

쌀과 보리가 익고 우리가 먹이던 이유식 농도가 될 때까지 상태를 확인하면서 끓였다.

세 칸을 한꺼번에 끓이지만 재료가 섞이지 않아서 완성될 때쯤이면 색부터 확실하게 달라진다.

특히 이번에는 달걀과 파프리카가 들어간 메뉴가 노란빛을 띠어서 세 메뉴가 더 쉽게 구분됐다.

달걀을 넣는 방법도 이전과 조금 바꿔봤다.
평소에는 달걀을 따로 삶은 뒤 잘게 부숴 넣었는데,

이번에는 계란국을 만들 때처럼 달걀을 풀어 끓이는 중간에 넣었다.
그래서 애호박·고구마·달걀·파프리카 메뉴는 완성하고 나니

다른 두 메뉴보다 노란빛이 확실히 보였다.

160g씩 총 9끼 완성

완성된 이유식은 충분히 식힌 뒤 한 통에 160g씩 나눠 담았다.

각 메뉴 3개씩,

160g × 3끼 × 3가지 메뉴 = 총 9끼 완성.

한 번 만들 때는 손이 조금 가지만 이렇게 9끼를 만들어놓으면

며칠 동안은 아리 이유식 걱정을 덜 수 있어서 지금은 이 방식이 꽤 익숙해졌다.

이번에는 기존에 넣던 오트밀을 보리로 바꿔본 것도 작은 변화였다.

아리가 먹는 양이 늘면서 한 끼 160g도 어느새 자연스럽게 자리 잡은 것 같다.

 

이번에는 기존에 넣던 오트밀 대신 보리를 넣어본 것이 가장 큰 변화였다.
처음 이유식을 만들 때는 재료 하나 바꾸는 것도 신경 쓰였는데,

어느새 9끼씩 만들어두는 방식도 꽤 익숙해졌다.

이렇게 아리 이유식 만들기 다섯 번째 기록도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