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이 클라우드 부스터 내돈내산 후기 - 아기의자 없는 식당·여행용으로 써보니
아리가 이유식을 먹기 시작하면서
외출할 때 하나씩 챙겨야 할 물건도 늘어나고 있다.
이번에 새로 구입한 건
뉴이 클라우드 부스터 휴대용 아기의자.
집에서는 트립트랩을 사용하고 있어서
굳이 별도의 아기의자가 필요한 건 아니었다.
문제는 밖에 나갔을 때.
식당은 아기의자가 있는 곳을 찾아가면 되지만
처가에 가거나 여행을 가거나,
어딘가 방문했을 때 항상 아기의자가 있다는 보장은 없다.
그래서 아기의자가 없는 곳에서 사용할 용도로
휴대용 아기의자를 하나 구입하기로 했다.

이번에 선택한 제품은
뉴이 클라우드 부스터.
현재 판매가는 판매처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략 5만 원대에서 구입할 수 있는 제품이다.
아가드 핸디부스트와 고민하다 뉴이로 선택
구매하기 전에는
뉴이 클라우드 부스터와
아가드 핸디부스트
두 제품을 두고 고민했다.
사실 아가드 핸디부스트를 직접 사용해본 건 아니다.
그런데 마침 카페에 아가드 브랜드의 하이체어가 있어서
아리를 앉혀본 적이 있었다.
그때 사용했던 아가드 하이체어는
개인적으로 생각했던 것보다 흔들림이 크게 느껴졌다.
물론 아가드 핸디부스트와는 완전히 다른 제품이고
카페에 비치된 제품의 상태나 설치 환경도 다르기 때문에
핸디부스트 역시 그렇다고 할 수는 없다.
다만 직접 사용해본 경험 때문에
같은 브랜드 제품도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결국 우리는 뉴이 클라우드 부스터를 선택했다.
휴대용답게 전용 가방부터

박스를 열어보면 이렇게
전용 가방에 들어 있다.
휴대용 아기의자는 결국 가지고 다녀야 하는 물건이라
아무리 좋아도 너무 무겁거나 부피가 크면
몇 번 사용하다 안 들고 다닐 가능성이 크다.
그런 점에서 뉴이 클라우드 부스터는
생각보다 가벼워서 들고 다니기 괜찮았다.
아리 데리고 외출하면 안 그래도 짐이 많은데
이 정도면 차 트렁크에 두고
여행이나 처가에 갈 때 사용하기
크게 부담스럽지는 않은 편.
개인적으로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도 결국 이 부분이다.
가지고 다니다가
아기의자가 없는 곳에서도 아리를 앉힐 수 있다는 것.
구성은 이런 모습

꺼내보면 부스터 본체는 이런 모습이다.
전체적으로 구조가 복잡하지 않고
접었다 펼 수 있게 되어 있다.
트레이도 있고
아이가 앉는 부분에는 쿠션도 들어간다.

그리고 아리를 잡아주는 5점식 안전벨트가 있다.
휴대용이지만
아기를 앉혀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벨트는 꼭 착용해서 사용하고 있다.
조립도 어렵지 않았다

처음 보면 뭔가 이것저것 조립해야 할 것 같지만
막상 해보면 크게 어렵지는 않았다.

쿠션을 자리에 맞게 넣어주고
벨트 위치에 맞춰 빼준 다음

정리해주면 거의 끝.
한 번 해보고 나면
다음부터는 크게 고민할 것도 없는 구조다.
식당 의자에 설치하는 것도 간단

실제로 사용할 때도 설치는 쉬운 편이다.
의자에 벨트를 대충 둘러본 다음
길이를 확인하고,
조금 타이트하게 조절해서
버클을 끼워주면 끝.
처음부터 길이를 딱 맞추려고 하기보다는
의자 크기에 맞춰 어느 정도 길이를 잡은 뒤
단단하게 조여주는 게 편했다.
몇 번 해보니 설치 자체에는
시간이 거의 걸리지 않는다.
휴대용 제품은 매번 설치가 귀찮으면
결국 손이 안 가게 되는데,
적어도 이 제품은
설치가 번거로워서 안 가져가게 될 것 같지는 않다.
아리를 실제로 앉혀보니

그리고 실제 사용.
전체적인 안정감은 생각보다 괜찮았다.
의자에 벨트를 제대로 고정해놓으면
부스터 자체가 심하게 흔들린다거나
사용하기 불안할 정도의 느낌은 지금까지 없었다.
트레이도 특별히 불편한 부분 없이
무난하게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한 가지는
집에서 사용하는 트립트랩과 느낌이 꽤 다르다.
트립트랩보다 몸과 트레이 사이 공간이 넓다

집에서 사용하는 트립트랩은
아리를 앉혀놓으면 배와 트레이 사이 공간이 비교적 긴밀하다.
그래서 몸이 앞뒤로 크게 움직이지 않고
개인적으로는 꽤 안정적으로 느껴진다.
그런데 뉴이 클라우드 부스터는
아리의 배와 트레이 사이 공간이 생각보다 넓었다.
그러다 보니 아리가 앉아서
몸을 앞뒤로 움직일 수 있는 범위도 꽤 크다.
특히 요즘은 가만히 앉아 있을 아리가 아니라서...
몸을 이리저리 돌리고
앞으로 움직이고
어떻게든 움직여보려고 한다.
그래서 처음 사용할 때는
'생각보다 많이 움직이는데?'
하는 느낌이 있었다.
5점식 벨트가 있으니
꼭 착용 후 사용 해야할듯하다
다만 지금까지 실제로 사용하면서
의자가 넘어질 뻔했다거나
아리가 떨어질 뻔했던 적은 한 번도 없다.
그래서 제품 자체의 안정성에 문제가 있다고 느낀다기보다는,
평소 몸과 트레이 사이가 비교적 딱 맞는
트립트랩을 사용하다 보니
공간이 넓은 뉴이 부스터가 내 눈에는 조금 불안하게 느껴지는 것에 가깝다.
반대로 생각하면
아리가 앞으로 더 커졌을 때까지 사용하는 걸 생각하면
지금의 여유 있는 공간이 꼭 단점만은 아닐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렇다고 아기의자를 대신할 생각은 없다
이 제품을 사용하면서 느낀 건
용도를 확실히 구분하는 게 좋겠다는 것.
우리는 식당을 갈 때
아기의자가 있는지 먼저 확인하는 편이다.
아기의자가 있다는 걸 알고 가는 곳이라면
뉴이 클라우드 부스터를 굳이 챙겨가지 않는다.
그냥 식당에 있는 아기의자를 사용한다.
반대로
처가에 가거나,
여행을 가거나,
아기의자가 없는 식당에 가거나,
아기의자가 있을지 확실하지 않은 곳이라면
뉴이 클라우드 부스터를 챙겨간다.
우리에게는 평소 사용하는 하이체어를 대체하는 제품이라기보다는
'아기의자가 없을 때 꺼내 쓰는 휴대용 아기의자'
라는 표현이 가장 정확할 것 같다.
직접 써본 장단점
장점
가장 큰 장점은 역시 휴대성.
가볍고 전용 가방이 있어서 가지고 다니기 편하고,
일반 의자만 있다면 아리가 앉을 자리를 만들어줄 수 있다.
설치 방법도 간단해서
몇 번 사용해보면 금방 설치할 수 있다.
여행이나 부모님 집 방문처럼
아기의자 유무가 확실하지 않은 곳에 갈 때는 꽤 유용하다.
아쉬운 점
우리 기준 가장 아쉬운 건
아리의 몸과 트레이 사이 공간.
생각했던 것보다 여유가 있어서
아리가 몸을 앞뒤로 꽤 자유롭게 움직인다.
사용하면서 벨트착용은 무조건 해야할듯하다
다만 이건 집에서 트립트랩을 사용하면서
그 안정감에 익숙해진 영향도 상당히 큰 것 같다.
실제로 뉴이 부스터를 사용하면서
위험한 상황이 발생했던 적은 아직 없다.
그래서 뉴이 클라우드 부스터를 다시 산다면?
우리처럼
집에서는 일반 하이체어를 사용하고
외출할 때만 사용할 휴대용 아기의자가 필요한 경우라면
괜찮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우리에게는 처가나 여행지가 가장 큰 목적이라
매일 사용하는 제품도 아니다.
아기의자가 있는 곳에서는 그곳의 아기의자를 사용하고,
아기의자가 없는 곳에 갈 때만 챙긴다.
이렇게 사용하니 활용도가 딱 좋다.
아기를 키우다 보면
외출 한 번 하는 데 챙겨야 할 게 정말 많다.
그래서 휴대용 육아용품은
기능도 중요하지만
'과연 귀찮지 않게 계속 들고 다닐 수 있느냐'
이것도 꽤 중요한 것 같다.
그런 면에서 뉴이 클라우드 부스터는
가볍고 설치도 간단해서 만족하는 편.
트레이와 아리 사이 공간이 조금 더 좁았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아기의자가 없는 곳에서 아리를 앉힐 수 있다.
우리가 이 제품을 산 가장 큰 목적만 놓고 보면
지금까지는 충분히 제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여행이나 처가 갈 때는
잘 챙겨 다닐 듯하다.
한 줄 평
아기의자가 있다면 굳이 꺼내지 않지만, 없을 때는 확실히 든든한 휴대용 아기의자.
※ 이 글은 직접 구매해 사용한 개인적인 후기이며, 아이의 체격이나 사용하는 의자의 형태에 따라 사용감은 다를 수 있습니다. 사용 시에는 제품의 사용 가능 조건과 고정 상태를 확인하고 안전벨트를 착용해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