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니스투어/여행

10개월 아기와 1박 2일 여행 준비 - 부여 여행 전날 실제로 챙긴 짐

wanny-life 2026. 8. 29. 22:53

내일 드디어 아리와 함께 부여로 1박 2일 여행을 간다.

목적지는 부여리조트.

예전에는 1박 2일 여행이라고 하면
옷 몇 벌에 세면도구만 챙기면 끝이었는데,

아기와 함께 가려니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졌다ㅋㅋㅋ

“1박인데 이렇게까지 많이 필요하다고?”

짐을 하나씩 꺼내놓다 보니
캐리어 대부분이 아리 물건이다.

그래도 차로 이동하는 여행이고
이번에는 아리 이유식과 분유까지 챙겨야 해서
최소한으로 줄이기보다는 필요한 건 넉넉하게 가져가기로 했다.

내일 아침까지 사용하는 물건 몇 가지만 제외하고
일단 오늘 준비는 거의 끝났다.


🧳 1박 2일인데 캐리어 하나가 거의 아리 짐

처음에는

“부여 가는데 뭐 얼마나 챙기겠어.”

싶었다.

그런데 하나씩 넣기 시작하니 끝이 없다ㅋㅋㅋ

기저귀, 옷, 이유식, 분유, 수유용품, 장난감, 수면용품...

아리가 평소 집에서 하루 동안 사용하는 물건을 생각해보니
그걸 거의 그대로 들고 가야 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차로 이동한다는 것.

짐을 극단적으로 줄여야 할 필요는 없어서
혹시 필요할 것 같은 물건은 조금 넉넉하게 챙겼다.


👶 아리 옷과 기저귀는 여유 있게

옷은 종류별로 파우치에 나눠서 정리했다.

1박 2일이라 어른 옷은 정말 간단한데
아리 옷은 그렇게 할 수가 없다.

이유식 먹다가 흘릴 수도 있고
침을 많이 흘릴 수도 있고
예상하지 못하게 옷을 갈아입어야 할 수도 있으니까.

그래서 외출복과 여벌옷, 잠옷 등을 챙기고
손수건도 평소보다 넉넉하게 준비했다.

기저귀 역시 딱 필요한 개수만 가져가기보다는
조금 여유 있게 챙겼다.

아기와 여행할 때는 안 쓰고 다시 가져오는 게 부족한 것보다 낫다ㅋㅋㅋ


🍼 이번 여행에서 제일 신경 쓴 이유식과 분유

아무래도 10개월 아리와 가는 여행이다 보니
제일 신경 쓰이는 건 먹는 것.

이유식은 여행 중 먹을 양을 따로 챙기고
보냉가방과 아이스팩도 준비했다.

턱받이와 이유식 숟가락도 챙겼다.

집에서는 항상 있는 물건이라 별생각 없이 사용하는데
여행을 가려고 하니 이런 작은 것까지 하나씩 챙겨야 한다.

그리고 이번에는 분유도 평소와 조금 다르게 준비했다.

여행용으로 액상분유 준비

평소 집에서 먹이는 방식 그대로 준비하려면
분유부터 물, 젖병까지 신경 써야 할 게 많아진다.

그래서 이번 부여 여행에서는
여행용으로 액상분유를 따로 준비했다.

1박 2일 동안 필요한 양에 여유분까지 챙겨놓았다.

실제로 사용해보고 편했는지는
부여 여행을 다녀온 뒤 따로 남겨봐야겠다.

처음 써보는 거라 나도 궁금하다.


🍴 식사할 때 필요한 물건도 따로 한 가방에

 

이유식 숟가락과 턱받이처럼
먹을 때 바로 꺼내야 하는 물건은 한곳에 모아뒀다.

캐리어 깊숙한 곳에 넣었다가
식당에서 전부 뒤집어엎고 찾고 싶지는 않으니까ㅋㅋㅋ

특히 이번 여행에서는 장원막국수도 갈 예정이다.

아기의자가 있는지, 실제로 아리와 같이 식사하기 편한지는
직접 가봐야 알 것 같다.

그래서 혹시 몰라 평소 외출할 때 사용하는 물건들도 챙기기로 했다.

여행을 다녀오고 나면

“이건 진짜 가져가길 잘했다.”

하는 물건이 분명 하나쯤 나오지 않을까 싶다.


🧸 장난감도 몇 개만

장난감도 챙겼다.

집에 있는 걸 전부 가져갈 수는 없으니
아리가 평소 잘 가지고 노는 것 위주로 몇 개만.

그리고 사진에 보이는 꿀벌 인형도 함께ㅋㅋㅋ

낯선 숙소에 가는 만큼
평소 익숙한 물건이 하나라도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 챙겼다.

과연 여행 가서도 잘 가지고 놀지는 모르겠다.


😴 잠자리가 제일 걱정된다

먹는 것만큼 걱정되는 게 잠.

이번에 예약한 객실은 온돌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아리는 그쪽 바닥에서 재울 계획이다.

그래서 별도의 아기 침대를 가져가기보다는
평소 사용하는 쪽쪽이와 얇은 담요 등 익숙한 물건을 챙겼다.

집에서는 익숙한 환경에서 자지만
처음 가는 장소에서도 평소처럼 잘 자줄지는 모르겠다.

아리가 여행 가서 밤새 잘 자준다면 그것만으로 성공이다ㅋㅋㅋ


🛁 아기욕조는 가져가지 않는다

아기와 여행하면 욕조도 고민이었다.

집에서 사용하는 아기욕조를 가져가기에는
부피가 너무 크다.

다행히 이번에는 리조트에서 아기욕조를 대여할 계획이라
욕조까지 차에 싣지는 않기로 했다.

대신 평소 사용하는 바디워시와 로션, 수건 등
목욕 후 필요한 물건은 따로 챙겼다.

이렇게 숙소에서 빌릴 수 있는 건 빌리고
꼭 필요한 것만 가져가는 게 그나마 짐을 줄이는 방법인 것 같다.


🎒 이동 중 바로 사용할 물건은 따로

캐리어에 모든 걸 넣어버리면
이동 중 필요한 게 생길 때마다 트렁크를 열어야 한다.

그래서 기저귀나 물티슈, 간식, 턱받이, 쪽쪽이처럼
바로 사용할 가능성이 있는 물건들은 따로 꺼내기 쉽게 준비했다.

대전 → 부여,
부여 → 대전

이동할 때는 이 가방 하나만 열어도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게 하는 게 목표다.

실제로 내일 사용해보면
이렇게 나눠놓은 게 편한지도 알 수 있을 것 같다.


👨‍👩‍👧 그리고 엄마 아빠 짐

정작 엄마 아빠 짐은 간단하다ㅋㅋㅋ

갈아입을 옷, 속옷, 잠옷, 세면도구, 충전기 정도.

아리 짐을 다 챙기고 나니
우리 짐은 그냥

“없으면 편의점에서 사지 뭐.”

하는 마음이 된다.

아기와 여행 준비를 해보니
우선순위가 완전히 달라졌다.


🌅 이제 내일 아침에 넣을 것만 남았다

오늘 밤 기준으로 큰 짐은 거의 준비 완료.

아직 넣지 않은 건
내일 아침까지 실제로 사용해야 하는 물건들이다.

평소 쓰는 세면용품이나 아리 물건 중 일부는
내일 사용하고 마지막에 넣어야 한다.

그래서 출발 직전에 한 번 더 체크할 예정.

이게 은근히 제일 위험하다.

“아침에 넣어야지.”

하고 빼놓은 게 꼭 출발하고 생각난다ㅋㅋㅋ


10개월 아기와 첫 1박 2일 부여 여행, 준비 완료

 

이렇게 아리와 떠나는
1박 2일 부여 여행 준비가 거의 끝났다.

1박인데도 짐을 싸놓고 보니
생각보다 많다.

그래도 이번 여행은 차로 이동하고
아리와 처음 가는 숙소인 만큼

짐을 최소화하는 것보다는 우리가 평소 사용하던 환경을 최대한 가져가는 쪽으로 준비했다.

그리고 지금 아무리 준비를 잘했다고 생각해도
분명 여행을 다녀오면

“이건 괜히 가져갔다.”
“이건 왜 안 가져왔지?”

하는 물건이 생길 것 같다ㅋㅋㅋ

그것까지 확인해서 여행을 다녀온 뒤에는
실제로 써본 준비물과 필요 없었던 준비물도 다시 한번 정리해봐야겠다.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

내일 부여로 출발!

아리야, 제발 차에서도 숙소에서도 잘 자주라ㅋㅋㅋ